2025∼2026 시즌 국내 스키장이 모두 문을 닫으면서 매출 감소와 이용객 급감이 현실화하자 업계에서 학교 체육 연계 확대와 정부 지원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강원 지역 스키장은 지난 22일 용평 등 국내 4개 스키장이 시즌 마지막 슬로프 운영을 끝으로 폐장하면서 모두 영업을 마무리했다.
폐장 이후 업계 자료를 잠정 취합한 결과 2025∼2026 시즌 주요 스키장 매출은 전년보다 대부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스키장은 매출이 28%가량 급감했고, 상당수 스키장도 20% 안팎으로 줄어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교적 규모가 큰 스키장 역시 5∼10%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이 같은 흐름은 이용객 감소로도 이어졌다.
한국은행 강원본부 자료에 따르면 올겨울 강원지역 스키장 방문객은 전년보다 15.3% 줄었으며, 영동과 영서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업계는 기후변화에 따른 시즌 단축과 잦은 강우, 인공눈 생산 비용 증가를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여기에 해외여행 수요 확대와 레저활동 다양화로 국내 수요가 분산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전국 스키장 이용객은 2010∼2011 시즌 648만 명에서 최근 400만 명대 초반까지 감소하며 구조적인 하락세를 보인다고 한국은행 강원본부는 분석했다.
이 같은 위기 상황과 관련해 강원도도 최근 스키산업 대응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강원도는 지난 1월 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전기요금 부담 완화와 대부료 인하 등 제도 개선과 함께 산업 지원 대책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업계 안팎에서는 스키장을 단순 관광시설이 아닌 겨울 스포츠 기반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국인 데다 최근 동계올림픽을 통해 동계 스포츠 경쟁력을 다시 입증한 만큼, 이에 걸맞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안정적인 수요 기반 확보를 위해 초등학교 체육과정과 연계한 겨울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 확대가 핵심 대안으로 제시된다.
업계는 초교 단계에서 스키 등 겨울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이 마련될 경우 장기적으로 이용객 저변 확대와 산업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충희 한국스키경영자협회장은 27일 "시즌이 갈수록 짧아지고 수요도 줄어드는 상황에서 기존 운영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초교 체육과 연계한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만들고, 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도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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