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몸빼바지' 혹평을 받은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원정 유니폼이 "월드컵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7일(한국시각), 북중미월드컵에 참가하는 48개국의 원정 유니폼을 공개한 뒤 짧은 코멘트를 곁들였다.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D 승자와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싸우는 대한민국의 원정 유니폼에 대해선 "나이키는 한국의 유니폼에 한국의 국화인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주로 보라색 바탕에 꽃무늬 그래픽이 어우러진 이 독특한 디자인은 (월드컵이 열린)북미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나이키는 지난 19일 '호랑이의 기습'을 콘셉트로 한 대한민국의 월드컵 유니폼을 공개했다. 홈 유니폼은 한국의 강인함과 수호의 상징인 '백호'를 모티브로 했다. '팀의 회복력과 단결, 결정적인 순간에 폭발하는 공격력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정체성을 반영했다. 백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타이거 카모플라주'(위장막) 패턴을 적용해 헤리티지와 현대성이 공존하는 역동적인 비주얼을 완성했다. 한국 전통 서예와 서구적 디자인 요소를 결합한 커스텀 서체로 팀의 정체성을 더욱 또렷하게 드러냈다'라고 설명했다.
원정 유니폼은 '기습' 서사를 확장했다. 꽃이 피어오르는 순간의 응축된 에너지, 폭발적인 기세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만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대담한 바이올렛 컬러와 어우러져 우아함과 강인함을 동시에 갖춘 한국 축구의 경쟁력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원정 유니폼은 공개 직후 일부팬 사이에서 '몸빼바지 같다'라는 혹평을 받았다.
홍명보호는 28일 오후 11시 영국 밀턴킨스의 스타디움 MK에서 열리는 코트디부아르와의 A매치 친선경기부터 새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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