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16)가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에 둥지를 튼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에게 아들 크리스티아누 주니어가 레알 마드리드 아카데미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며 'ESPN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막역한 호날두의 요청을 곧바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크리스티아누 주니어는 레알 마드리드의 라 파브리카에서 포착됐으며,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크리스티아누 주니어는 알 나스르와 계약을 맺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이 곧 검토될 예정'이라고 했다.
'아빠 찬스'가 제대로 통했다. 호날두 주니어는 아빠와 여정을 함께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이탈리아 유벤투스, 잉글랜드 맨유 유스팀을 거쳐 3년 전부터 현 소속팀인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9시즌 활약했다. 438경기에서 450골을 터트린 그는 경기당 평균 1골 이상이라는 미친 득점력을 과시했다. 레알 마드리드에 유럽챔피언스리그 4회, 라리가 2회, 코파 델 레이 2회 등 15개의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호날두는 주니어는 포르투갈 연령대별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5월 포르투갈 15세 이하(U-15) 대표로 데뷔했다. 현재는 포르투갈 16세 이하(U-16) 대표팀에 소속돼 있다.
호날두의 오랜 연인이자 약혼녀인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사컴맘'으로 제대로 변신했다. 호날두 주니어가 있는 곳에는 그녀가 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포르투갈 U-16대표팀이 축구연맹컵에서 우승하자 호날두 주니어와 함께 찍을 사진을 공개하며 '엄마가 되어서 너무 좋다. 큰 아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는 글을 남겼다.
호날두는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3월 A매치 2연전에선 제외됐다. 그는 현재 스페인에서 재활 중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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