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도움을 받으라. 최대한 빨리.'
미국 야후스포츠가 29일(한국시각) 타이거 우즈를 향해 내놓은 고언이다. 약물 투여 혐의가 의심되는 교통 사고를 또 다시 일으킨 뒤 유치장 신세를 졌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그를 향한 안타까움이 절절히 묻어난다.
우즈는 28일 플로리다주 주피터 아일랜드에서 제한 속도를 초과해 운전하다 앞서가던 픽업 트레일러 뒷부분을 들이 받았다. 그가 탑승하고 있던 랜드로버 차량은 운전석 방향이 지면에 닿아 세워질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우즈는 기적적으로 부상을 피했으나, 현장 출동한 경찰관 조사를 받은 뒤 연행됐다.
문제는 이후였다. 관할 경찰이 약물 복용을 의심해 소변 검사를 시도했으나, 우즈는 이를 거부했다. 우즈는 보석을 신청했고, 요청이 받아들여지며 귀가할 수 있었다.
야후스포츠는 '유명인, 운동선수의 삶에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는 건 조심스런 일이지만, 법적 문제가 얽혀 있을 땐 그렇지 않다'고 적었다. 이어 '우즈는 2017년과 2021년에 이어 2026년까지 3건의 교통사고에 연루돼 있다. 게다가 약물 복용 상태에서 주택가 도로를 질주하기도 했다. 이번 사고 역시 급가속으로 인한 사고'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즈는 자신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을 위해서라도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PGA(미국프로골프)투어가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시각도 드러냈다. 매체는 '만약 그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는다면 PGA투어가 나서서 해야 한다. 우즈가 더 이상 약에 취한 상태로 주택가나 거리를 활보하지 못하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투어는 이전에 훨씬 사소한 문제를 일으킨 다른 선수에게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이제 우즈에게도 합당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즈는 미국을 대표하는 아이콘 중 한 명이다. '골프 황제'라는 별명에서 보듯 현시대 뿐만 아니라 골프 역사를 통틀어 손에 꼽히는 레전드다. 그러나 복잡한 사생활과 약물 문제로 사건사고를 달고 다니기 시작하면서 이런 명성도 서서히 무너져 내려가는 모습이다. 야후스포츠는 '우즈는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포츠인 중 한 명이다. 어쩌면 그 모든 성공이 그가 벌인 일을 감췄을 수도, 그 모든 압박감이 이런 결과를 초래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라며 '우즈가 더 늦기 전에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고 적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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