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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국처럼 4강 신화" 파격 선언 포체티노, 하지만 미국엔 손흥민이 없다...'에이스' 풀리식 심각 부진, 16개월 A매치 무득점

김대식 기자
사진캡처=토트넘훗스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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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국가대표팀 감독은 에이스의 부진에 깊은 고민에 빠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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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한국시각) 미국은 미국 조지아주 아탈란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친선전에서 2대5 참사를 당했다.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은 최정예 라인업을 내세웠다. 에이스 크리스천 풀리식(AC밀란)을 선발로 넣으면서 플로린 발로건(AS모나코), 말릭 틸만(바이엘 레버쿠젠), 웨스턴 멕케니(유벤투스) 등을 모두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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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미국의 경기력은 좋았다. 벨기에를 위협했다. 전반 39분 멕케니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미국이다. 전반 종료 직전 제노 데바스트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전에 무너졌다. 후반 7분 아마두 오나나를 놓쳐 실점했다. 6분 뒤에는 페널티킥 실점을 내줬다. 후반 23분에는 도디 루케바키오에 완전히 농락당했다. 후반 37분에도 수비가 허둥지둥해 루케바키오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막판에 터진 만회골은 너무 늦게 나왔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영국 디 애슬래틱은 경기 후 에이스 역할을 해야 할 풀리식의 부진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풀리식은 2016년 도르트문트에 혜성같이 등장했을 때부터 미국의 에이스였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도 참여했으며 벨기에전을 포함해 A매치 83경기 32골 21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국으로 치면 손흥민 같은 존재다.

하지만 2024년 이후 A매치에서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2024년 11월에 있던 자메이카전 득점이 A매치 마지막 득점이다. 대표팀에서는 제몫을 해주지 못해도 AC밀란에서는 파죽지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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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26년 들어서는 AC밀란에서도 극도로 부진하다. 리그 경기에서 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11골 11도움을 터트리면서 인생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모습이 완벽히 사라졌다. 이날도 후반 7분 환상적인 드리블로 수비수 3명을 뚫어낸 뒤에 완벽한 기회를 스스로 만들고도 관중석으로 공을 날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풀리식은 스스로 자책하며 "평소라면 넣었어야 할 장면이었다. 그런 순간에는 확실히 더 냉정하게 마무리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도 풀리식은 "득점이 없는 힘든 시기라 답답하긴 하지만, 내 플레이 방식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있다. 몸 상태도 좋고 기회도 만들고 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계속 나아가야 한다. 어느 순간 공이 내 무릎에 맞고라도 들어갈 것이고, 그때 모든 것이 바뀔 것이다. 패닉에 빠지지 않겠다. 월드컵 전에 지금 겪는 게 낫다"며 언젠가는 반등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이변에 도전한다. 포체티노 감독은 2002년 한국의 4강을 언급하면서 의지를 불태우는 중이다. 이변을 위해서는 에이스가 빛나야만 한다. 포체티노 시절 토트넘의 손흥민처럼 말이다. 손흥민 같은 선수가 그리울 포체티노 감독이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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