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영국에서 주택 임대료 인상 통보를 받은 남성이 집을 폭발시키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이 폭발로 그와 반려견도 함께 숨졌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노팅엄셔주의 한 주택에 살던 세입자 데이비드 하워드(53)는 집주인으로부터 월세가 460파운드(약 93만원)에서 540파운드로 80파운드(약 16만원) 인상된다는 편지를 받았다.
그는 그날 오후 친구들에게 "집을 폭발시킬 것"이라며 "오늘 끝을 볼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워드는 평소 불법약물을 사용해왔으며, 사건 당시 3일간 잠을 자지 못하고 극도로 불안정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친구들에게 "더는 견딜 수 없다"며 "집을 폭발시킬 것"이라고 반복적으로 말했고, 실제로 오후 3시쯤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가스관을 뽑았다"고 알렸다. 약 30분 후에는 "끝났다, 집이 곧 폭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집에 방문한 친구들에게 "다른 사람은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며 내보냈고, 반려견과 함께 집에 남았다.
이날 오후 7시 39분쯤 실제 폭발이 발생했고 집은 완전히 붕괴됐으며 인근 주민 2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 조사 결과, 폭발은 1층에서 발생해 건물이 무너졌으며, 외부 가스 누출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가스레인지의 연결관이 손상돼 가스가 누출됐고, 냉장고의 손상된 부품에서 불꽃이 발생해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됐다.
하워드는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의식은 있었지만 잔해에 깔려 호흡 곤란을 겪다 결국 밤 10시쯤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부검 결과, 그의 몸에서는 소량의 마약과 알코올이 검출돼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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