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최강한화'의 주황빛 물결은 올해도 거침없다. 평일까지 개막 3일 연속 매진 행렬이다.
한화는 31일 "오후 6시 54분 부로 17000석 티켓이 모두 팔렸다. 정규시즌 3일 연속 매진"이라고 알렸다.
한화는 앞서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 시리즈를 모두 매진시킨데 이어 평일 경기 첫날인 KT 위즈전마저 매진시키는 뜨거운 흥행을 과시했다. 두 팀 모두 10개 구단 중 인기팀으로 분류되진 않는 팀. 때문에 3루 측 관중석 곳곳에도 주홍빛 응원도구와 유니폼이 점점이 자리잡은 상황이다. 홈팬들의 막강한 티켓 파워가 돋보인다.
특히 이날은 지난 겨울 한화가 무려 100억원을 투자해 영입한 FA 강백호를 둘러싼 KT와의 더비전이다. 최근 들어 한화가 KT로부터 엄상백-심우준-강백호를 잇따라 FA 영입하며 과거 특별한 접점이 없던 두 팀의 관계는 새로운 라이벌 구도로 떠올랐다.
KT 역시 강백호의 보상선수 한승혁이 올시즌 필승조에 포함됐고, 엄상백의 보상선수 장진혁도 1군 무대에서 쏠쏠한 백업 외야수로 활약중이다.
한화가 키움, KT가 LG를 상대로 나란히 개막 2연승을 달림에 따라 이날 두 팀의 경기 승패에 따라 한 팀은 3연승 질주, 다른 한팀은 초반 기세가 꺾이는 모양새가 된다. '백전노장' 김경문 한화 감독은 "첫 경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강철 KT 감독 역시 "지난해 LG 상대로 고생을 많이 했는데(5승11패) 이번에 LG 상대로 2연승을 거둠에 따라 선수들이 좀더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승을 향한 의지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한화는 오재원(중견수) 페라자(우익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 강백호(지명타자) 채은성(1루) 하주석(2루) 최재훈(포수) 심우준(유격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했다. 3일 연속 동일한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선발은 오웬 화이트다.
KT는 최원준(중견수) 김현수(1루) 안현민(우익수) 힐리어드(좌익수) 장성우(지명타자) 김상수(2루) 허경민(3루) 한승택(포수) 이강민(유격수)으로 맞섰다. 선발은 케일럽 보쉴리다.
대전=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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