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타율 3할8푼9리(18타수 7안타) 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56.
KT 위즈 최원준이 찬란한 2026시즌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최원준은 1일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3안타 5타점을 몰아치며 팀의 14대11 승리를 이끌었다. 고비 때마다 팀 공격의 물꼬를 트고, 흐름을 가져오는 알토란 같은 활약이 빛났다.
안현민의 선제포, 한화 문현빈의 반격 투런포를 주고받았다. KT는 선발 고영표가 2~3회 연속 2사 만루의 위기를 실점없이 버텨냈다.
그리고 3회초 최원준이 2루타를 치며 흐름을 만들었고, 김현수의 땅볼 때 한화 하주석의 실책이 나오며 2-2 동점이 됐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2-4로 뒤지던 KT는 7회초 4득점, 8회초 5득점 잇따라 빅이닝을 연출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특히 최원준은 7회초 3-4로 뒤진 만루에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쳤고, 8회초 2사 만루에서 우익수 뒤에 떨어지는 3타점 싹쓸이 적시타를 치며 9-5까지 점수차를 벌려놓았다.
다만 한화의 뒷심도 상상초월이었다. 한화는 8회말 심우준의 동점 3점포 포함 6점을 한꺼번에 따내며 단숨에 11-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KT의 타선 역시 한화가 생각한 그 이상이었다. 4경기 연속 등판한 한화 영건 김도빈은 지쳐있었다.
1사 후 오윤석 권동진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KT는 이미 등판해있던 마무리 박영현 대신 대타 배정대를 투입하는 초강수를 썼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원준이 6구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기어코 체인지업을 골라내며 만루를 만들었고, 김현수의 3타점 싹쓸이 적시타가 결승타가 됐다.
최원준은 FA 시즌이던 지난해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타율 2할4푼2리 6홈런 4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21로 커리어 로우를 찍었다.
비시즌 KT로 FA 이적하면서 4년 48억원이란 계약에 팬들의 원성도 한몸에 받았다. 그럴수록 최원준은 이를 악물었다.
경기 후 최원준은 "작년 시즌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비시즌에 여느 때보다 일찍 준비했다. 캠프부터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배려를 많이 해주시고 믿어주시며 자신감을 북돋는 말들도 많이 해주셨다. 덕분에 스스로 쫓기지 않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KT가 나를 선택한 것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고 싶었다. 지금 선구안도 좋고 타구 각도나 속도도 훈련 했던대로 잘 나오고 있다"면서 "우리 팀 타선은 정말 짜임새 있다. 내 뒤도 든든하고, 하위타순도 훌륭하다. 심리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 지금 컨디션 잘 유지해서 계속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고 다짐했다.
대전=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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