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150㎞을 보다가 145㎞가 오면 타자가 반응하기 편하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공이 빠른 투수를 배치하려는 이유다. 구속이 떨어지는 투수가 뒤에 나오면 아무래도 버텨내기 쉽지 않다.
롯데 자이언츠가 고민에 빠졌다. 마무리투수 김원중의 페이스가 다소 늦다. 김원중은 작년 12월 교통사고를 당했다. 오른쪽 늑골 미세골절 부상을 당했다. 1차 스프링캠프를 건너뛰었다. 2차 전지훈련지 미야자키 부터 합류했다. 김원중은 연습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시범경기에 2경기 2이닝을 던지고 바로 개막전 투입됐다. 김원중은 3경기 세이브 없이 1패 1⅔이닝 3실점이다.
1일 창원 NC전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선발 나균안에 이어 6회 박정민과 7회 최준용까지 제 몫을 다했다. 셋업맨 정철원과 마무리 김원중이 흔들리고 말았다.
박정민과 최준용에 비해 정철원 김원중의 스피드가 2~3㎞ 늦다. 최고구속 박정민 150㎞, 최준용 151㎞로 나타났다. 정철원 김원중은 145㎞가 제일 빨랐다.
6회 박정민에게 삼진을 당했던 신재인이 8회 정철원에게 동점 홈런을 쳤다. 7회 최준용에게 삼진과 뜬공으로 물러난 데이비슨 박건우는 9회 김원중을 상대로 볼넷 출루했다.
김원중은 포크볼을 결정구로 쓰는 투수이기 때문에 패스트볼 구속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타자들이 빠른 공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 뚝 떨어지는 포크볼에 속기 때문이다. 김원중은 제 컨디션이면 147~148㎞ 정도를 꾸준히 던진다.
롯데는 2025시즌 최준용 정철원 김원중을 중심으로 김강현 정현수 등이 마당쇠 활약하며 탄탄한 불펜을 구축했다. 올해에는 신인 박정민과 아시아쿼터 쿄야마가 가세해 한층 양과 질 모두 풍부한 불펜으로 업그레이드가 기대됐다. 155㎞ 이상 던지는 윤성빈의 성장세에도 탄력이 붙었다.
하지만 김원중이 컨디션 회복에 애를 먹는 모양새다. 지난해 82경기(47⅔이닝)을 던진 정현수도 시간이 더 필요하다. 롯데는 홍민기 이영재 등 좌완 파이어볼러의 복귀도 기대하고 있다. 150㎞ 이상 던지는 좌완투수들이 가세한다면 일단 숨통은 트일 전망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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