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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출신 가고, 한화 출신 왔다 "후반 길게 던져줄 투수 필요"

정현석 기자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과 KIA의 시범 경기. 투구하고 있는 KIA 이태양.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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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IA 타이거즈가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전에 앞서 소폭의 엔트리 조정을 했다. 이날 선발 김태형과 베테랑 우완 이태양을 등록하고, 우완 김시훈, 외야수 이창진을 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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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범호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어제 경기에서 김시훈의 투구 수(32구)가 많아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황동하를 어제 썼기 때문에 뒤에 경기가 넘어갔을 때 2~3이닝을 길게 끌어줄 투수가 필요해 시범경기 부터 투구 수를 충분히 끌어올린 이태양 선수를 올렸다"고 밝혔다.

한화에서 KIA로 이적한 이태양은 시범경기 3경기에서 5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하며 빌드업을 마쳤다. 필요한 순간 롱릴리프로 마운드의 허리를 지탱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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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원래 태양이를 주말에는 콜업하려고 했는데 한 이틀 정도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IA의 경기. KIA 김시훈이 역투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01/

반면 전날(1일) LG전에서 1이닝 2안타 4사구 3개로 3실점 하며 아쉬움을 남긴 김시훈은 퓨처스리그에서 다시 기량을 가다듬는다. 시범경기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벌이며 기대를 모았으나, 정규 시즌 타자들의 대처법이 달랐다.

이범호 감독은 김시훈의 부진에 대해 "긴장 때문이라기보다, 정규 시즌 타자들의 집중력이 시범경기와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즌 때는 타자들이 공을 더 정확히 확인하고 치려다 보니 스피드가 조금만 떨어져도 공략당하기 쉽다"는 것이 감독의 진단이다. 하지만 이 감독은 "시범경기와 2군에서 잘 던졌던 모습이 있는 만큼, 다시 잘 준비하고 있으면 언제든 올릴 생각"이라고 희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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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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