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뼈아픈 대패와 우천 취소라는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위안을 얻을 수 있었던 장면 중 하나.
바로 팀의 심장이자 캡틴 구자욱의 타격사이클이 상승모드로 돌아섰다는 점이다.
지난 8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의 전진 배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박 감독은 "최형우를 3번에 배치한 것은 구자욱의 컨디션이 아직 100%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디아즈 앞에 주자가 나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박 감독은 "구자욱의 타격감이 올라오면 타순이 바뀔 수 있지만, 현재는 좋은 흐름을 유지하며 타격 사이클을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그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구자욱은 그날 경기에서 3안타 무력시위를 펼쳤다.
구자욱은 8일 KIA전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을 몰아쳤다. 단순히 결과만 좋았던 것이 아니다. 타구의 질 자체가 달랐다.
시즌 초 신중하게 공을 보던 구자욱은 주저 없이 배트를 돌렸다. 경쾌한 스윙으로 빠른 공에 반응했다. 특히 몸쪽 공을 특유의 부드러운 스윙으로 포수 미트에서 꺼내 치는 듯한 신묘한 모습으로 안타를 생산했다. 몸이 열리지 않고 중심 밸런스를 잘 유지한 상태에서 몸쪽 공을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 앞에 클린히트로 바꿔내는 '부챗살 타법'을 선보였다.
개막 이후 다소 주춤했던 타격 사이클이 완연한 반등세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신호탄.
9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며 휴식까지 취한 만큼, 구자욱의 한껏 날카로워진 타격감은 대구로 옮겨 치러지는 NC 주말 3연전으로 이어질 전망.
구자욱의 부활은 삼성 타선의 화룡점정이다.
드디어 리그 최정상급 화력을 자랑하는 '해결사 트리오'가 본격 가동된다는 의미기 때문이다.
안타 제조기 답게 찬스 메이커 및 해결사 역할 병행할 구자욱과 압도적 파워로 언제든 담장을 무너뜨릴 수 있는 르윈 디아즈, 마흔셋 나이가 무색하게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관록의 클러치히터 최형우가 좋은 컨디션으로 결합하면 상대 투수 입장에서는 공포 그 자체다.
'공포의 트리오'가 이끌 대구 3연전이 기대되는 이유.
개막 후 승승장구 하다 최근 3연패로 살짝 브레이크가 걸린 NC로선 긴장해야 할 상대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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