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방송인 지석진이 자신의 뒷담화를 직접 듣고 자존감이 떨어졌던 과거를 털어놨다.
11일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에는 "전성기는 핑계고"라는 제목으로 지석진과 허경환, 홍현희가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지석진은 개그맨 시절 유행어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일화를 꺼냈다. 그는 "동료들이 '톤은 괜찮은데, 밋밋하다. 손가락 제스처로 느낌을 살려줘야 산다'라고 하더라"며 직접 손동작까지 더해가며 유행어를 살리려 애썼던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내가 하던 코너에서 유행어를 2주를 했다"라면서 "분식집 가서 라면을 먹는데 뒤에서 여중생들이 '내가 어때서? 나만큼만 해'라며 내 유행어를 따라 하더라"면서 "그걸 듣고 혼자 웃었다"라면서 기뻤던 당시를 전했다.
그러나 그는 "근데 갑자기 뒤이어 '걔 왜 나오냐'고 하더라. 그걸로 자존감이 떨어졌다"라며 예상치 못한 현장 뒷담화에 큰 충격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지석진은 "그 말 한마디에 자존감이 확 떨어졌다"고 털어놓으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이에 홍현희는 "선 유행어 해주고 뒷담화한 거다"라고 했고, 유재석은 "댓글로 봐도 상처받는데 내 뒤에서 육성을 들었다"라고 했다.
지석진은 "친구 둘이 크게 이야기 한 것도 아니다"라며 "이상하긴 했다"라면서 이제 와서 본인이 생각해도 이상했던 유행어를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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