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LG 트윈스의 '우승 청부사' 앤더스 톨허스트가 7연승을 이끌었다.
톨허스트는 12일 잠실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1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9대1 승리를 이끌었다.
초반에 불안했지만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며 에이스의 역할을 다했다.
1회초 안타 2개로 1사 1,3루, 2회초 4사구 2개로 1사 1,2루에 몰렸던 톨허스트는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잡아내면서 위기에서 탈출했고, 이후 타선이 터지면서 쉽게 6회까지 끌고 갔다.
4회초엔 1사 2루, 5회초 무사 1루 등 계속 주자가 나갔지만 끝내 주자가 홈에 들어가는 것은 막았다.
이날 94개의 공을 던졌는데 최고 154㎞의 직구(43개)와 커터(25개), 커브(20개), 포크볼(6개) 등을 구사하며 SSG 타자들을 잡아냈다.
지난해 8월에 와서 6승2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며 LG의 정규리그 우승에 기여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1차전과 5차전서 승리투수가 됐던 톨허스트는 올시즌 기대감 속에 풀타임을 시작했다.
하지만 첫 등판인 3월 31일 잠실 KIA전서 3이닝 9안타(1홈런) 7실점의 부진으로 패전 투수가 돼 충격을 안겼다.
다행히 5일 고척 키움전서 6이닝 2안타(1홈런)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이번에 6이닝 무실점으로 2연승을 기록.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톨허스트가 에이스답게 연승을 이어주는 좋은 피칭을 해주면서 승리의 발판이 됐다"고 톨허스트의 호투를 칭찬했다.
톨허스트는 야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팀이 공격적으로 많은 도움을 줘서 편하게 피칭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주고 내려온 것 같다"라며 이날 승리에 만족했다.
아직은 페이스가 다 올라온 것은 아니라고. 톨허스트는 "아직 페이스가 안올라온 것도 사실이고, 지금 보여주고 있는 퍼포먼스에 만족하기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면서 "그런데 야구하면서 만족스러웠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그냥 자신감만 가지고 하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LG는 3회말 2점, 4회말 2점, 5회말 5점을 뽑아 단숨에 9-0의 리드를 만들었다. 공격시간이 길어진만큼 톨허스트는 길게 대기를 해야했다. 보통 투수들은 너무 오래 쉬다보면 갑자기 난조를 보이기도 하지만 톨허스트는 이날 여유있는 피칭으로 좋은 마무리를 했다.
톨허스트는 동료들의 긴 공격에 대해 "솔직히 크게 경기에 영향은 없었다"며 "불펜에서 천천히 몸을 풀고 나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좀 좋은 점인 것 같다"며 오히려 긍정적인 부분을 말했다.
상대 SSG가 이날 공식적으로만 4개의 실책을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 많은 미스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수비의 중요성을 보여준 경기. 톨허스트는 "우리팀이 리그 최정상급 수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그런 팀원들이 뒤에 있다는 것 자체가 자부심 중 하나인 것 같다. 내 일만 잘한다면 이닝을 이어가는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LG 수비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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