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진태현이 "의사에게 평생 뛰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라면서 6개월간 이어진 달리기 부상과 회복 과정을 털어놨다.
16일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는 "박시은 진태현의 달리기 부상 이렇게 이겨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진태현은 "내가 6개월 동안 얼마나 고생했는지 아셔야 한다. 그래야 여러분도 나 같은 고생을 안 한다"라며 무리한 운동과 부정확한 진단의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 했다.
박시은은 "(진태현이)암 수술 이후 한동안 운동을 쉬다가 다시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무리하게 속도를 올린 것이 부상의 원인이 됐다"라며 "그 부상으로 인해 다른 부위까지 이어지는 릴레이 부상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진태현도 "간헐적으로 러닝을 해서 근력이 충분하다고 착각했던 것이 문제였다"라고 말했다.
이후 "오른쪽 발이 망가졌다"라는 진태현은 오른쪽 발에 통증이 나타났고, 특히 발 아치 부위에 욱신거림이 반복됐다고. 이때 초기 대응 실수로 6개월 동안 고생한 이유를 털어놨다. 진태현은 "병원에 갔지만 선생님이 '좀 쉬면서 약 먹으면 나을 거다'는 말을 믿고 MRI를 안 찍었는데 그게 실수였다"면서 "쉬어도 안 나아서 4달 만에 병원에 가서 MRI 찍었다"라고 밝혔다. 그 결과, 엄지발가락에서 종아리까지 이어지는 힘줄에 염증이 생긴 '장무지굴근 염증' 진단받았다.
곧바로 3주간 완전 휴식을 취했다는 진태현은 "다행히 염증으로 인한 통증은 없어졌다"라면서 "다만 양쪽 근력 차이로 인한 불균형은 남아 있다"고 밝혔다.
진태현은 부상 예방법에 대해 "근력을 충분히 키운 뒤에 속도를 올려야 한다. 갑자기 빠르게 달리는 것은 위험하다"며 "엘리트 선수들조차도 훈련 강도를 천천히 높인다"며 기본적인 준비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이어 진태현은 "카더라나 (주변 사람들의)'괜찮아진다'는 말을 듣지 말고, 병원 가서 MRI 비용이 부담되더라도 찍어라. 좋아하는 거 하려면 돈을 써야 한다"면서 "의사 선생님이 평생 뛰지 말라고 했다. 그래도 병명을 알고 제대로 치료를 해보자"라면서 잘못된 정보에 의존하는 것에 대해 경고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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