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시즌 초 시동을 살짝 늦게 건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지찬(25)이 심상치 않다. 공수주 맹활약으로 자신이 왜 삼성의 대체 불가 자원인지를 증명하고 있다.
개막 직후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아 우려를 샀던 김지찬은 최근 8경기 연속 안타를 날리며 8경기 타율 0.407, 출루율 0.514라는 경이로운 성적으로 팀의 연승을 이끌고 있다. 김지찬이 살아나자 삼성도 6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시즌 타율(0.281)보다 훨씬 높은 출루율(0.425)이 눈에 띈다. 타율과 출루율의 차이를 나타내는 '갭출루율'이 무려 0.144에 달한다. 리그에서 상대하기 가장 까다로운 타자 중 하나다.
찬스메이커 역할 뿐 아니다.
김지찬은 올시즌 득점권 타율 0.400로 해결사 본능까지 과시하고 있다.
15개의 4사구를 골라내는 동안 삼진은 단 5개 뿐. 상대 투수의 투구 수를 늘리고 진을 빼놓는 역할까지 완벽히 수행 중이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박승규가 파란을 일으키면서 일부 삼성 팬들 사이에서는 포화 상태인 외야진 정리를 위해 김지찬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구자욱 박승규 김성윤을 외야 주전으로 쓰고 김지찬을 보내자는 논리.
하지만 김지찬은 자신이 왜 트레이드 불가 카드인지 실력으로 논란을 잠재웠다.
지난 14일 한화전에서 보여준 9회초 기습적인 홈스틸 시도는 김지찬만이 보여줄 수 있는 '야성'과 '창의성'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파울로 성공하지 못했지만, 상대 배터리의 혼을 빼는 과감함으로 삼성 팬들 사이에서 '대구 늑구'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중견수로 전향한 이후 수비 범위가 날이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
지난 1일 두산전에서 보여준 펜스 충돌 슈퍼 캐치는 그가 단순히 발만 빠른 선수가 아닌, 리그 정상급 중견수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삼성과 전문가들은 김지찬을 절대 보내면 안되는 선수로 보고 있다.
만에 하나 타 팀으로 보내면 어떤 후폭풍으로 돌아올지 모르는 무한 포텐셜의 자원이란 평가다. 빠른 발을 이용한 폭발적 주루 센스와 갈수록 안정감을 더하는 외야 수비, 그리고 독보적인 선구안에 정교함을 더해가는 타격도 아직 터뜨릴 포텐이 충분히 남아있다. 리그 내 비슷한 유형을 찾기 힘든 가치 있는 희소 자원.
김성윤이 돌아오더라도 김지찬은 경쟁의 대상이 아닌, 함께 폭발적 시너지를 낼 파트너다.
줄을 잇고 있는 부상리스크와,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올 무더위 변수 속 김지찬이 없는 삼성 외야는 상상하기 어렵다.
◇김지찬 주요 지표
최근 8경기 타율 0.407
최근 8경기출루율 0.514
시즌 득점권 타율 0.400
시즌 갭 출루율: 0.144 (타율 0.281, 출루율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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