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SG 랜더스의 '천재 유격수' 박성한(28)이 KBO리그 44년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작성하며 전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성한은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시원한 안타를 신고하며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박성한은 상대 선발의 공을 공략해 깨끗한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 안타 한 방으로 박성한은 개막 이후 18경기 연속 안타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는 KBO리그 원년인 1982년 '미스터 올스타' 김용희(당시 롯데 자이언츠)가 세웠던 '개막 이후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대기록이다. 무려 44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난공불락의 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은 것이다.
박성한은 지난 3월 28일 개막전부터 단 한 경기도 거르지 않고 안타를 생산하며 리그에서 가장 정교한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1994년 김종석(OB 베어스·17경기)과 2009년 황재균(당시 서울 히어로즈·17경기)의 기록을 이미 넘어선 박성한은 이제 매 경기 안타를 칠 때마다 KBO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이번 18경기 연속 안타는 박성한 개인에게도 의미가
깊다. 종전 자신의 통산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18경기, 2024년 9월 11일~2025년 3월 28일)과 타이를 이뤘기 때문이다. 이날 안타로 박성한은 개인 기록 경신과 리그 역대 최다 기록 경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정조준하게 됐다.
SSG 관계자는 "박성한 선수가 꾸준한 자기 관리와 집중력으로 팀 타선의 선봉장 역할을 완벽히 수행해주고 있다"며 기록 달성에 대한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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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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