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앞으로도 이렇게만 던져준다면 계속 이팀에서 던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거니까…"
삼성 라이온즈 잭 오러클린은 스프링캠프 때 팔꿈치 수술로 이탈한 맷 매닝의 대체 선수로 왔다. 하지만 완전 대체가 아닌 일시 대체 선수다. 즉 6주 계약만 한 상태. 계약 기간인 6주가 되면 재계약을 할지 아니면 새 투수로 갈지를 결정해야 한다.
희망을 봤다. 오러클린은 올시즌 네번째 등판인 지난 18일 대구 LG 트윈스전에 선발로 나와 3⅓이닝 동안 3안타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좋은 피칭을 하다가 4회초 1사 후 5번 오지환에게 헬멧을 스치는 147㎞의 직구로 헤드샷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더이상 던지지 못했다.
0-0인 상황에서 내려갔고, 이후 위기를 갑자기 등판한 이승민이 잘 막은 뒤 4회말 디아즈의 2타점 적시타와 전병우의 스리런포로 단숨에 5득점하면서 삼성이 7대2로 승리했다. 오러클린이 계속 마운드에 남아 호투했다면 첫 승을 챙길 수도 있었을 경기였다.
헤드샷 퇴장이 아쉽지만 그동안 피칭 중 가장 좋았다.
최고 153㎞의 직구를 16개, 커터 11개, 스위퍼 9개, 체인지업 5개 등 총 41개의 공을 뿌렸던 상황. 매우 경제적인 피칭으로 잘 끌고 가고 있었다. 구속도 이날 찍은 153㎞이 최고 구속이었고, 헤드샷 전까지 4사구가 하나도 없어 제구도 좋았다.
삼성 박진만 감독도 매우 흡족했다. 경기전 "오러클린이 못던지고 잘던지고 못던졌으니 이번엔 잘던질 차례"라며 오러클린의 호투를 기대했었던 박 감독은 19일 오러클린에 대해 "잘던졌는데 공 하나 빠진게 너무 아쉽게 됐다"면서 "구속도 가장 좋았고, 제구도 많이 잡혔다"라고 좋은 평가를 했다.
6주 이후도 생각하게 만든 피칭이다. 박 감독은 "내용을 볼 때 이렇게만 던져준다면 앞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면 계속 이 팀에서 던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거니까 이렇게만 던져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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