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카즈, 질책으로 교체한 것 아니다."
이영민 부천FC 감독의 말이다.
부천FC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대3으로 패했다. 부천(2승4무3패)은 무패를 '2'에서 마감했다.
경기 뒤 이 감독은 "내가 판단했고, 내가 전술적으로 준비했는데 미흡했다. 운동장에서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 같다"고 입을 뗐다.
부천은 이날 페널티킥, 실책 등으로 실점했다. 공교롭게도 카즈가 연달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 감독은 "경기 중에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카즈가 결정적 실책을 했지만, 경기 나선 모두가 완벽하지는 못했다. 그런 실수도 나올 수 있다. 개인적으로 부족했다기보다 운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카즈를 전반 뒤 교체했지만, 심리적으로 흔들릴 것 같아서 교체한 것이다. 질책으로 교체한 것은 아니다. 윤빛가람이 있어서 분위기 반전을 하려고 한 것이다. 카즈가 실력으로 그런 실수를 하는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감싸 안았다.
그는 "우리가 이틀 쉬고 경기했다. 멤버도 내가 구성한 것이다. 그런 부분은 오늘 경기를 봤을 때 한 번 더 영상을 보면서 판단해야 할 것 같다"며 "아직 내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선수들이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좋은 활약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 조금 더 많은 노력을 해서 빨리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은 25일 김천 상무와 대결한다. 이 감독은 "우리가 올 시즌 홈에서 승리가 없다. 지난 시즌엔 홈 승률이 좋았는데, 올 시즌 홈 승리가 없다. 그런 부분을 선수들에게 더 얘기해야 할 것 같다. 아직 연패가 없다. 리그를 치를 때 그런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과 공유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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