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삼성 강민호가 개인 통산 400번째 2루타의 대기록을 쓰고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와 삼성의 경기. 삼성은 0대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 전병우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 후 이재현의 2루 땅볼에 3루로 진루해 1사 3루의 선취득점 찬스를 잡았다.
곧이어 등장한 강민호가 중견수 뒤 펜스를 맞추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3루주자 전병우는 여유 있게 홈을 밟은 상황. 강민호는 1루를 돌아 2루까지 도달한 뒤 타구가 펜스에 맞고 중견수 최지훈의 반대 방향으로 흐르자 속도를 올렸다.
3루까지 노린 강민호는 전력 질주 끝에 슬라이딩으로 몸을 던졌지만 SSG 야수진의 정확한 중계 플레이에 막혀 태그아웃되며 발길을 더그아웃으로 돌려야 했다.
강민호의 기록은 2루타가 됐다. 개인 통산 400번째 2루타, KBO리그 역대 10번째의 대기록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대기록은 썼지만 3루 태그아웃의 아쉬움이 너무 컸다. 더그아웃으로 돌아온 강민호는 좀처럼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고 박세혁 등 후배들은 큰형님의 남다른 승부욕 앞에 웃음을 터뜨렸다. 코칭스태프도 강민호의 어깨를 토닥이며 그의 투지를 격려했다.
노장의 불타는 승부 근성이 팀 분위기를 한층 밝게 달구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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