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세르지우 코스타 제주 SK 감독은 2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를 맞아 몇가지 변화를 택했다.
일단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전환했다. 최근 스리백으로 4경기 무패를 달렸지만, 대전전에서는 4-4-2 카드를 꺼냈다. 세르지우 감독은 "프리시즌부터 포백과 스리백 모두 준비를 했다. 상대와 상황에 따라 변화를 준 것"이라고 했다.
라인업에도 변화를 줬다. 오른쪽 풀백 임창우가 시즌 첫 출전을 했다. 최전방에 박창준과 남태희가 나섰다. 박창준은 시즌 첫 선발이었다. 제주는 최근 수비는 안정감을 얻었지만, 공격이 아쉬웠다. 특히 올 시즌 8경기에서 8골밖에 넣지 못했다. 기대득점도 7.57로 12개팀 중 10위에 불과했다. 신상은의 부상, 기티스의 부진으로 세르지우 감독은 박창준 카드를 처음으로 내세웠다.
박창준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제주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지난 시즌 부천FC의 승격 주역이었다. 38경기에 출전해 9골-5도움을 올렸다. 강원에서 데뷔해 경남, 부천 등에서 뛰었다. 윙어와 윙백을 오가는 다재다능함에, 저돌적인 돌파와 강력한 슈팅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계약이 만료된 박창준은 전북으로 이적한 김승섭의 공백을 메우려는 제주의 손을 잡았다.
기대와 달리 많은 출전 시간을 받지 못했다. 평균 25분에 그쳤다. 당연히 공격 포인트도 없었다. 박창준은 주어진 기회를 마침내 놓치지 않았다. 후반 35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이날 경기의 '씬스틸러'였다. 제주를 울리고 웃겼다. 전반 24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네게바가 몸싸움에서 승리하며 오른쪽을 무너뜨렸다. 중앙의 박창준에게 땅볼 크로스를 했다. 노마크로 있던 박창준은 볼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볼은 어이없게 골대를 벗어났다.
절치부심한 박창준은 선제골이자 결승골로 만회했다. 전반 44분 권창훈이 멋진 드리블로 오른쪽을 벗기고 나왔다. 박스 안으로 파고들던 권창훈은 왼발로 중앙으로 패스를 찔렀다. 볼은 굴절되며 박창준에게 향했다. 박창준은 멋진 오른발 감아차기로 대전 골망을 흔들었다. 박창준의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이었다.
제주는 박창준을 중심으로 한 공격진의 강력한 압박과 빠른 역습을 앞세워 시종 대전을 몰아붙였다. 한 골이 아쉬울 정도로 짜임새 있는 공격력을 보였다. 경기 막판 이탈로와 세레스틴이 충돌하는 아찔한 장면이 나왔지만, 병원으로 이송 후 진단한 결과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는 제주의 1대0 승리였다. 제주는 이날 승리하며 5경기 무패를 달리며 5위(승점 12)로 뛰어올랐다. 반면 지난 라운드에서 '선두' FC서울을 잡고 살아나는 듯했던 대전은 연승에 실패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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