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만 거장' 장항준, '유느님'의 남자 된다…영화 이어 예능도 접수[SC이슈]

장항준 감독(왼쪽), 유재석. 스포츠조선DB
Advertisement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거장 반열에 오른 장항준 감독이 '유느님' 유재석과 손 잡고 예능에서도 활약을 이어간다.

Advertisement

장항준 감독은 오는 7월 첫 방송되는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이하 '해피투게더')에 유재석과 함께 공동 MC로 발탁됐다.

'해피투게더'는 2001년부터 2020년까지 무려 20년 동안 시청자들의 곁에 함께 하며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예능프로그램이다. 오랜 기간 동안 '책가방 토크', '쟁반노래방', '프렌즈', '사우나 토크', '야간매점' 등 아이코닉한 코너들을 탄생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Advertisement

6년 만에 귀환한 '해피투게더'는 기존 토크쇼 형식에서 벗어나 음악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팀 기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단순한 가창력보단 참가자들의 서사와 하모니가 심사 기준이 될 예정이다.

여기에 유재석과 장항준 감독이 사상 첫 동반 MC를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재석은 특유의 노련함과 안정적인 진행력으로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고, 장항준 감독은 유쾌하고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며 밝은 에너지를 더할 전망이다.

사진 제공=㈜쇼박스
Advertisement

뿐만 아니라,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로 누적관객수 1662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31일 만인 지난 3월 6일 천만영화에 등극한 '왕과 사는 남자'는 '왕의 남자'(2005),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명량'(2014)에 이은 네 번째 사극 천만영화이자, 역대 34번째, 한국영화 역사상 25번째 천만 돌파작이다. 현재 국내 박스오피스 순위에 따르면, '명량'(1761만 명)에 이어 전체 2위를 기록 중이다.

장항준 감독은 2002년 '라이터를 켜라'로 입봉 후 24년 만에 천만감독 타이틀을 얻었다. 그는 "한 번도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상황이고, 저와 저희 가족들 모두 기쁘면서도 조심스러운 마음이다. 이렇게 좋은 일이 있으면, 반대의 일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모든 게 조금 조심스러워진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 제공=MBC
Advertisement

유재석 역시 '왕과 사는 남자'의 천만 돌파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앞서 MBC 예능 '무한도전' 일환으로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드라마 '2016 무한상사-위기의 회사원'에서 주연을 맡은 바 있다. 이를 떠올린 유재석은 "내가 항준이 형 작품 주연이었어!"라고 자랑스러워하면서도 "항준이 형이 '왕과 사는 남자' 잘 되더니 '무한상사'를 필모에서 언급을 안 하더라"라고 섭섭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2026년 상반기를 '왕과 사는 남자'로 활기차게 연 장항준 감독이 하반기에는 절친 유재석과 함께 완벽한 예능 시너지를 예고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