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배우 박정수가 정을영 PD와의 현실 부부 일상을 전했다.
22일 박정수의 유튜브 채널에는 '웬만해선 막을 수 없는 박정수, 유튜브 시작하자마자 전 남편 소환하고, 현 남편이랑 모니터링하는 기쎈 아줌마'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정수는 2000년 SBS 인기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 노주현을 만났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는 26년이나 지난 작품이지만 아직도 SBS 유튜브 채널에서 24시간 스트리밍되며 실시간 시청자수 1000명 대를 유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노주현은 박정수에게 "저번에 만났을 때보다 예뻐졌다"라며 인사를 건넸고 박정수는 "잠을 안 자고 나와야 하는구나. 옛 남편을 만난다는 생각에 30분 정도 자고 나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노주현은 정을영 PD의 안부도 물으며 "(남편을) 잘 살펴라"라며 농을 던졌고, 박정수는 "그 남자는 잘못 지낼 이유가 없다. 난 제발 여자친구 좀 만들었으면 좋겠다"라며 파격적인 답변을 내놨다.
노주현은 "마음에도 없는 얘기하지 마라. 그 친구는 매일 놀러 오겠다고 하면서 뻥을 친 게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말했고, 박정수는 "선배님에게만 그러는 게 아니다. 이 남자는 집밖에 모른다. 집에서 안 나가려고 하고 연출만 잘한다. 난 이것 때문에 속아서 결혼한 것"이라면서 "감독으로서 존경심이 없었다면 안 살았을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싸움을 하다가 정이 들은 케이스"라면서 "같이 살면 싸움을 안 할 줄 알았는데 이때까지도 계속 싸움을 한다"라며 현실 부부 일상을 전했다. 노주현 역시 "나도 아직도 싸우며 산다"라며 공감했다.
그런가 하면 정을영 PD는 박정수과 노주현의 만남을 영상으로 보고 시크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정수는 1972년 MBC 공채 탤런트 5기로 데뷔했다. 1975년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두 자녀를 두고 합의 이혼했다. 이후 2009년부터 배우 정경호의 부친 정을영 PD와 사실혼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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