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화성FC가 잘나가던 서울 이랜드를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화성은 26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랜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9라운드에서 플라나-데메트리우스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1 승리를 거뒀다. 3경기 무패를 달린 화성은 승점 12점으로 7위까지 뛰어올랐다. 반면 4연승 포함, 5경기 무패를 달리던 이랜드는 6경기만에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이랜드는 3-4-3 전형으로 나섰다. 변화가 좀 있다. 가브리엘, 김주환, 박진영이 명단에 포함됐다. 전방에는 가브리엘-박재용-강현제 스리톱이 섰고, 허리진에는 좌우에 손혁찬과 김주환이, 중앙에 박창환, 조준현이 자리했다. 스리백은 박진영-김오규-백지웅이 이뤘다. 민성준이 골문을 지켰다. 에울레르, 변경준, 김현, 이주혁, 제랄데스 등이 벤치에서 출발했다.
화성도 3-4-3으로 대응했다. 플라나, 페트로프, 제갈재민이 스리톱을 이뤘다. 박준서 김대환이 좌우에 섰다. 중앙에는 박재성과 전성진이 자리했다. 스리백은 장민준-보이노비치-박경민이 구성했다. 김승건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우제욱, 김병오, 데메트리우스, 김정민, 함선우 등이 조커로 대기했다.
전반 초반부터 이랜드가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3분 김주환이 오른쪽서 수비 한명을 제친 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박재용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7분에는 가브리엘의 전진 패스를 받은 박창환이 박스 왼쪽 파고들며 한박자 빠른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옆그물을 때렸다.
화성도 반격했다. 11분 제갈재민이 박스 안에서 수비를 앞에 두고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떴다. 16분에는 왼쪽을 파고들며 날카로운 컷백을 시도했다. 노마크에 있던 플라나에 향했다. 하지만 플라나는 볼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기세를 탄 화성이 20분 기회를 잡았다. 김대환이 박스 오른쪽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박창환에게 걸려넘어졌다. 주심은 지체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플라나가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 민성준이 방향을 읽었지만 막지 못했다.
이랜드가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29분 프리킥을 박진영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떴다. 이랜드가 동점골을 넣었다. 이랜드가 오른쪽을 돌파한 후 박창환이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흐른 볼을 손혁찬이 왼쪽에서 크로스로 연결했다. 상대 수비 맞고 뒤로 넘어간 볼이 조준현에 향했다. 조준현이 아크 정면에서 때린 볼이 그대로 박재용을 맞고 들어갔다. 주심은 박창환 슈팅 후 가브리엘이 리바운드를 잡는 과정에서 파울 여부를 체크했다. 장시간의 온필드 리뷰 후 득점을 취소했다.
44분 이랜드가 좋은 기회를 놓쳤다. 손혁찬이 오른쪽에서 올린 볼이 김오규를 맞고 솟구쳤다. 박재용의 헤더는 골대 바로 앞에서 보야노비치가 막아냈다. 이어진 상황에서도 혼전 중 강현제가 볼을 머리에 맞췄지만,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49분에는 가브리엘이 역습에 나섰지만, 왼발 슈팅이 제대로 맞지 않았다.
이랜드가 후반 시작과 함께 두 명을 바꿨다. 가브리엘, 강현제를 빼고 변경준, 에울레르를 넣었다. 후반 8분 혼전 상황에서 흐른 볼을 조준현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빗나갔다. 9분 김오규의 크로스가 박재용에 향했다. 박재용의 헤더는 골대를 맞고 나왔다. 11분 에울레르가 돌파하며 때린 슈팅은 수비 맞고 나왔다.
이랜드의 일방적 공세 속 경기가 이어졌다. 이랜드는 놀라운 압박으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이랜드가 두 명을 더 바꿨다. 15분 조준현, 백지웅 대신 김현, 제랄데스를 넣었다. 화성도 18분 제갈재민과 박경민을 빼고 함선우와 데메트리우스를 투입해 분위기를 바꿨다.
화성이 24분 두 장의 변화를 줬다. 페르로프와 전성진 대신 우제욱, 김정민을 넣었다. 27분 화성이 모처럼 좋은 기회를 잡았다. 데메르트리우스가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에서 때린 슈팅이 빗나갔다. 하지만 오프사이드였다. 이랜드가 남은 한장의 교체카드까지 썼다. 33분 김주환을 빼고 이주혁을 넣었다. 이랜드가 프리킥 상황에서 김오규가 발리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시종 밀리던 화성이 추가골을 넣었다. 34분 역습 상황에서 플라나가 내준 볼을 데미트리우스가 잡았고,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두 골차로 벌어졌다.
하지만 이랜드가 이대로 경기를 끝낼 생각이 없었다. 40분 에울레르가 오른쪽을 돌파하며 크로스를 올렸다. 변경준이 헤더로 연결한 볼을 박재용이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한 골을 만회했다.
이랜드의 총공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더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화성의 2대1 승리로 막을 내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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