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대전전서 또 4실점, 울산의 센터백 리스크 수면위로…김현석 감독, "김영권 돌아오면 숨통트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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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김현석 울산 HD 감독이 대전하나시티즌전 완패 원인으로 체력 부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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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26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를 1대4로 마친 뒤 "그 전에는 체력이 뒷받침이 되어 조직력이 괜찮고 약점이 노출이 안됐다. 오늘은 체력이 떨어지면서 조직력이 와해됐다. 서울, 대전을 상대로 약점이 노출됐다"라고 말했다.

울산은 전반 16분 루빅손에게 선제실점한 뒤 42분과 전반 추가시간 2분 정재희, 디오고에게 연속실점하며 전반을 0-3으로 끌려간채 마쳤다. 후반 7분 마사에게 추가실점한 울산은 후반 44분 이동경의 만회골로 간신히 영패는 면했다. 지난 7라운드 서울전(1대4 패)과 똑같은 패턴으로 3골차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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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경기를 하다보면 대량실점도 할 수 있고, 시작과 동시에 실점도 할 수 있다. (하지만)순위 경쟁을 하는 팀에는 실점을 안내줘야 한다. 미팅에서 그런 부분도 얘기를 했다"며 "면밀하게 분석해서 다음 포항전부턴 그런 문제 안 나오도록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승원-이재익 센터백 듀오는 서울전, 대전전에서 비슷한 패턴의 공격에 무너졌다. 김 감독은 "김영권이 포항전이 맞춰 회복을 했다. 트로야크도 부상으로 센터백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서명관도 이제 감각적으로 돌아왔다며 "김영권이 돌아와주면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센터백 조합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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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후반 교체 플랜도 꼬였다. 후반 3분, 미드필더 이진현을 빼고 공격수 말컹을 투입해 말컹-허율 '트윈타워'를 가동했다. 하지만 후반 7분 추가실점 후 후반 12분 허율을 빼고 측면 미드필더 장시영을 투입했다. 트윈타워는 가동된지 9분만에 해제됐다. 김 감독은 "사실 허율과 말컹을 교체할 생각이었다. 코치진이 '트윈타워를 가동하면 어떻겠냐'라는 의견을 개진했다. 그렇게 (트윈타워를)쓰게 됐는데, 결국 허율, 말컹이 기동력이 부족하다보니 빨리 수정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4경기에서 1승에 그친 울산은 5승2무3패 승점 17로 2위를 지켰으나, 선두 서울(승점 25)과의 승점차가 8점으로 벌어졌다. 다음달 2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시즌 첫 동해안더비를 펼칠 예정이다.


울산=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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