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5개월간 1400건 넘는 주문과 환불을 반복하며 의류를 빼돌린 사건이 중국에서 적발됐다.
차이나넷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자싱시에서 의류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왕 모씨는 지난해 10월부터 특정 고객의 주문 패턴에 이상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해당 여성 고객은 라이브 방송 판매를 통해 소량 주문을 시작으로 점차 주문 수량을 늘려 수십 건, 많게는 수백 건까지 주문을 이어갔다.
왕씨는 단골 고객으로 여기고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는데, 올해 3월 매출과 주문 내역을 정산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드러났다. 확인 결과 이 고객은 5개월 동안 무려 1450건의 주문을 넣었고, 동시에 반복적인 반품과 환불을 진행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반품된 물품 수량이 실제와 맞지 않는 사례가 잇따라 확인됐다.
예를 들어 4벌을 반품 신청했지만 실제로는 3벌만 도착하는 식이었다. 이런 방식으로 발생한 피해액은 최소 12만 위안(약 2600만원)인 것으로 추정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타 지역에 거주 중이던 용의자 천 모씨를 체포했다.
검거 당시 천씨는 범행을 인정했다. 그녀는 "처음엔 작은 이익을 노리고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지난해 10월 해당 쇼핑몰에서 스웨터 3벌을 구매한 뒤 환불을 신청하면서 2벌만 반품했음에도 전액 환불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
이후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10벌을 주문하고 1벌만 반품하는 등 반복적으로 환불을 받아냈고, 이러한 수법이 계속 통하자 주문 규모를 점점 늘렸다. 그녀는 "옷이 예뻐서 모았을 뿐, 따로 판매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했으며 실제로 물품 대부분을 집에 쌓아둔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가 커진 배경에는 판매자의 관리 소홀도 있었다.
왕씨는 주문량이 많아 반품 물품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은 채 환불을 진행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천씨는 사기 혐의로 체포돼 추가 조사를 받고 있으며, 부당 취득한 금액은 전액 반환된 상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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