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마침내 홈런 선두로 올라섰다.
저지는 28일(이하 한국시각)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11호 아치를 그렸다.
3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한 저지는 1회초 첫 타석에서 텍사스 우완 선발 잭 라이터의 3구째 96,6마일 직구에 왼쪽 팔을 맞고 출루했다. 그러나 코디 벨린저가 2루수 땅볼을 쳐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저지의 홈런이 터진 것은 3회초. 2사후 트렌트 그리샴의 내야안타에 이어 벤 라이스가 중월 2점홈런을 날려 양키스는 2-0의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저지가 두 번째 타석에 들어가 좌측으로 총알같은 홈런을 터뜨렸다.
라이터를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한복판으로 떨어지는 83.5마일 커브를 제대로 끌어당겨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발사각 20도, 타구속도 113마일(181.9㎞), 비거리 414피트짜리 시즌 11호 홈런이다.
전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6회초 중월 솔로포를 날린데 이어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며 휴스턴 애스트로스 요단 알바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무라카미 무네타카와 함께 양 리그 합계 홈런 공동 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팀 기준으로 시즌 첫 29경기에서 저지는 2017년(52홈런) 13개, 2022년(62홈런) 10개, 2024년(58홈런) 6개, 2025년(53홈런) 8개의 홈런을 각각 날렸다. 즉 저지가 50홈런 이상을 친 시즌들과 비교해 올시즌이 두 번째로 빠른 페이스라는 얘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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