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쓰러져가던 LG, 함덕주가 살렸다!
LG 트윈스가 천신만고 끝에 KT 위즈 상대 감격의 시즌 첫 승을 따냈다.
LG는 3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6대5로 신승, 3연전 스윕패 위기에서 탈출했다. 또 올시즌 KT 상대 4연패 끝 첫 승도 기록했다.
LG에게는 악몽의 주중이었다.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로 주목 받은 경기. 하지만 KT 상대 2경기 연속 연장 끝내기 패를 당했다. 그 전 두산 베어스전 포함, 사상 첫 3경기 연속 연장 끝내기패 굴욕의 기록도 세웠다.
잘 싸웠다. 강팀 KT와 정말 한국시리즈같이 치열하게 경쟁했다. 연장 승부를 연속으로 갔다는 게 이를 증명한다. 하지만 마지막 한 끝이 부족했다. 마무리 유영찬이 수술대에 오르기로 한 여파가 컸다. 믿었던 필승조 장현식, 우강훈, 김영우 등 필승조들이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이틀 연속 무너졌다.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만약 30일 경기까지 패한다면 시즌 초반이지만, 그 충격이 크게 이어질 뻔 했다. 하늘도 잔인하지, 9회말 또 위기였다. 6-5 1점 리드 무사 1, 2루 대위기.
LG는 이날 필승조를 투입할 수 없었다. 연투 불가. 임찬규가 5⅔이닝을 던진 후 김유영 ⅓이닝, 김진수 2이닝으로 어떻게든 막았다. 9회는 마무리 경험이 있는 함덕주.
함덕주도 부담이 컸을 것이다. 또 똑같이 끝내기 패를 당하면 어떻게 하지 걱정이 앞섰을 것이다. 최원준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현수 타석 믿었던 오지환의 실책까지 나왔다. 불길했다. 전날도 장성우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또 장성우가 나왔다.
하지만 함덕주는 침착했다. 자신의 주무기, 우타자 바깥쪽 제구가 살아있었다. 구위는 어린 시절만큼 강력하지 않지만, 노련미가 붙었다. 절대 맞서 싸우지 않았다. 장성우를 살살 꾀는 피칭으로 머리를 복잡하게 했다. 5구째 가운데 체인지업이 들어갔지만, 수 싸움에서 밀린 장성우가 내야 플라이를 치고 말았다.
이날 컨디션이 좋았던 힐리어드도 마찬가지. 2B까지 몰렸지만 몸쪽 직구로 인필드플라이 유도. 두 타자 연속 인필드플라이였다. 김상수를 상대로도 철저히 바깥쪽이었다. 평범한 플라이 타구를 유도할 수 있는 힘이었다. 장성우, 힐리어드, 김상수 상대 공포의 순간 한 가운데로 들어간 공은 장성우를 잡아낸 그 공 하나 뿐이었다. 그렇게 1008일 만에 세이브를 달성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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