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父 향한 그리움..."마지막 벚꽃 함께 본 뒤 3년간 발 끊어" ('신랑수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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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배우 김성수가 벚꽃에 얽힌 아버지와의 기억을 털어놓으며 진솔한 감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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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된 채널A '신랑수업2'에서는 '성소 커플' 김성수와 박소윤이 처음으로 김성수의 집 근처에서 만나 벚꽃길을 함께 걸으며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수는 박소윤을 자신의 동네로 초대한 뒤 "이 동네가 벚꽃이 유명하다"라고 말했다. 앞서 박소윤이 '벚꽃을 보고 싶다'고 했던 말을 기억하고 벚꽃이 유명한 자신의 동네로 초대를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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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윤은 "벚꽃길을 좋아하는 사람과 걸어보고 싶었다"라고 했지만, 김성수는 어딘가 무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성수는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 우리 동네 벚꽃이 유명한 걸 알게 됐다. 아버지도 벚꽃을 좋아하셨다"라면서 벚꽃에 얽힌 아픈 기억을 꺼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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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버지가 처음 진단받은 게 1월이었다. '수술 하실 수 있다'고 하셔서 입원하시고 퇴원하시는 과정이 있었다"라면서 "아버지가 차를 타고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딱 벚꽃 시즌이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근데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것까지 이어지니까, 벚꽃에 대한 기억이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본 벚꽃으로 기억이 됐다"라며 갑작스럽게 병을 진단받아 거동이 힘들어졌던 아버지와 마지막으로 함께 차 안에서 바라본 벚꽃이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 있다고 밝혔다.

김성수는 "아버지가 벚꽃을 좋아하셨다. 병원에서 집 오갈 때 벚꽃길을 지나갔다. 마지막으로 아버지와 함께 벚꽃을 봤다"라면서 "근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집 근처인데 3년이 지나도록 한 번도 안 갔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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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는 "그러다가 소윤이를 만나고 소윤이가 '벚꽃 보고 싶다'고 해서 일단 우리 동네로 초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계속 벚꽃에 의미 부여를 할 순 있지만 누군가 좋아하는 걸 같이 보면서 다르게 다가올 수도 있다"라면서 용기를 냈다.

이후 두 사람은 김성수와 아버지의 추억이 깃든 동네 벚꽃길로 향했고, 김성수는 박소윤과 함께 벚꽃길을 걸으며 새로운 추억을 쌓았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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