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4번타자 부활하나, 2타석 희생타 타점→쐐기 투런포, 역대 122번째 통산 500타점 달성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 4회초 1사 한화 노시환이 솔로포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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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화 이글스 간판타자 노시환이 천금 같은 선취타점과 쐐기홈런을 터뜨리며 KBO 리그 역대 122번째로 개인 통산 500타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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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은 2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전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까지 499타점을 기록중이던 상황. 1회초 첫 타석 부터 빅 찬스가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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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1회초 삼성 루키 선발 장찬희가 살짝 흔들린 틈을 타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1사 후 페라자가 팀의 첫 안타를 날린 뒤 문현빈 강백호가 연속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장찬희를 압박했다.

노시환은 2B2S에서 145㎞ 높은 직구를 가볍게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 바로 앞까지 비행하는 깊숙한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모든 주자가 한 베이스씩 이동할 만큼 깊숙했던 타구였다. 통산 122번째 대망의 500타점 고지에 오르는 순간이었다.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 5회초 2사 한화 노시환이 솔로포를 터뜨린 문현빈을 반기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23/

노시환은 3-1로 앞선 3회초 1사 후 두번째 타석에서도 볼카운트 1-1에서 장찬희의 134㎞ 슬라이더를 정확하게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허인서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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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아니었다.

노시환은 8-3으로 달아난 6회초 2사 1루 풀카운트에서 삼성 투수 미야지 유라의 8구째 143㎞를 퍼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 대형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10-3을 만드는 쐐기포. 시즌 2호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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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 부침을 겪은 뒤 퓨처스리그에서 재정비를 하고 23일 복귀한 노시환. 이날까지 복귀 후 9경기에서 멀티히트 4경기 포함, 2홈런 9타점을 올리며 서서히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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