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세계 3위' 대한민국 여자탁구대표팀이 2년 만의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세계 6위 복병' 대만에게 일격을 당했다.
신유빈(21·대한항공), 김나영(20·포스코인터내셔널), 박가현(18·대한항공)이 나선 한국 여자탁구대표팀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OVO아레나 웸블리에서 펼쳐진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 단체전 대만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매치스코어 1대3으로 패했다.
첫 주자로 나선 김나영이 우잉 슈안을 3대1(11-5, 11-6, 9-11, 12-10)로 돌려세우며 기선을 제압한 후, 2매치에 나선 에이스 신유빈이첫 경기에서 대만의 10대 신예 선수들을 상대로 고전했다. 2매치에서 예이티안에게 게임스코어 1대3으로 밀렸다. 3매치에 나선 막내 박가현이 생애 첫 세계선수권 무대에서 동갑내기 펑유한에게 0대3(9-11, 4-11, 10-12)으로 완패하면서 위기에 몰렸다. 4매치에 나선 '톱랭커' 신유빈 역시 첫 경기, 에이스의 부담감 탓인지 우잉슈안과 풀게임, 듀스 대접전 끝에 2대3(10-12, 8-11, 13-11, 11-8, 8-11)으로 패하며 계획했던 첫 승을 미루게 됐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대만, 중국, 루마니아와 함께 1그룹에 소속돼 있다. 본선 토너먼트에서 메달 획득에 유리한 대진, 중국과 8강 이후 만나기 위해 조 2위 확보가 필요한 상황, 대만을 첫 승 제물로 목표 삼았던 대표팀으로서는 아쉬운 결과다. 그러나 아쉬워할 겨를도 없이 다음 경기가 시작된다. 3일 오전 2시 루마니아와 2차전을 치른다. 루마니아 역시 중국과의 1차전에서 1패를 떠안았고, 우리나라는 대만전 첫 경기에서 패한 만큼 양팀 모두 사활을 건 일전이다. 특히 루마니아전 후 '최강' 중국과의 일전도 앞둔 만큼 반드시 이겨야 사는 경기다. .
◇런던세계탁구선수권(단체전) 조별리그 1차전 결과
대한민국(1패) 1대 3 대만(1승)
-김나영 3(11-5, 11-6, 9-11, 12-10)1 우잉슈안(WU Ying Syuan)
-신유빈 1(7-11, 11-8, 7-11, 9-11)3 예이티안(YEH Yi-Tian)
-박가현 0(9-11, 4-11, 10-12)3 펑위한(PENG Yu-Han)
-신유빈 2(10-12, 8-11, 13-11, 11-8, 8-11)3 우잉슈안(WU Ying Syu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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