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SSG 랜더스 외국인투수 베니지아노가 투구판 밟는 위치를 살짝 수정하면서 큰 효과를 봤다.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까지 기대가 되는 상황이었지만 헤드샷 때문에 아쉬움을 삼켰다.
베니지아노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 5이닝 2실점으로 물러났다. 베니지아노는 2-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루에서 장두성의 머리를 맞혔다. 헤드샷 퇴장을 당하면서 본의 아니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SSG는 5대7 역전패를 당했다.
올해 들어 가장 안정적인 날이었다. 베니지아노는 이 경기 전까지 5차례 등판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6.38 부진했다. 퀄리티스타트 0회에 최근 3경기 15실점(12자책) 중이었다. 하지만 이번 롯데전은 5회까지 무실점 순항했다. 책임주자가 모두 실점으로 연결되면서 자책점이 2점으로 불어났다. 베니지아노는 6번째 출격에서 평균자책점을 5.90으로 낮췄다.
비결은 투구판에 있었다. 이숭용 SSG 감독은 "플레이트에 약간의 변화를 줬다. 그 효과를 본 것 같다. 또 적극적으로 승부했다. 어제(2일) 불펜 가용 자원이 부족했다. 경기 전에 베니지아노에게 적극적인 승부를 주문했는데 잘해줬다"고 밝혔다.
베니지아노는 원래 3루 방향 끝 부분을 밟았다. 이 감독은 "약간 가운데로 조정했다. 우리가 원했던 건 조금 더 1루쪽이었다. 한꺼번에 너무 옮기기에는 부담스러운 것 같길래 조금 옮겼다"고 설명했다.
투구판 가로 길이는 24인치(약 61㎝)다. 베니지아노의 릴리스포인트가 우타자 기준 오른쪽으로 약 30㎝ 멀어진 셈이다.
3루 쪽을 밟으면 좌타자 바깥쪽과 우타자 몸쪽 공략이 수월하다. 우측으로 이동하면 좌우 각도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이 감독은 "본인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했다. 사실 타자도 마찬가지지만 위치 옮기는 게 되게 어렵다. 그래도 베니지아노가 받아들이고 좀 해보겠다고 했다. 결과도 좋았다. 그런 작은 부분들이 어떻게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심리적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어찌 됐든 변화를 ?는데 보다 나은 퍼포먼스가 나왔다는 것 자체는 긍정적이고 더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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