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화 이글스 선발진에 초대형 악재가 터졌다.
외국인 에이스 윌켈 에르난데스가 팔꿈치 염증으로 이탈한 지 단 하루 만에, 팀의 상징인 '청년 에이스' 문동주마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심지어 장기 이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화는 3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문동주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는 대신 좌완 신인 강건우를 등록했다. 전날 팔꿈치 부상으로 말소된 에르난데스에 이어 팀의 원투펀치가 동시에 전력에서 이탈하게 된 최악의 상황.
문제는 부상의 심각성이다. 투수에게 예민한 어깨 부위 불편감이 장기 공백으로 이어질 듯한 분위기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이날 경기 전 문동주 말소에 대해 무거운 표정으로 "일단 빼야할 상황"이라며 "조금 걸릴 것 같다"고 장기 이탈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어린 투수들이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정우주 선수가 박준영 강건우와 함께 선발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동주는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팀 타선이 1회초 선제점을 뽑아주며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문동주는 선두타자 박승규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며 안정감을 찾는 듯 보였다.
하지만 2사 2루 상황에서 최형우를 뜬공으로 처리한 직후 문제가 발생했다. 공을 던진 뒤 몸에 이상을 느낀 문동주는 스스로 왼팔을 들어 벤치에 사인을 보냈고, 연습 투구를 통해 상태를 점검했으나 결국 더 이상의 투구는 무리라는 판단 하에 권민규와 교체됐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문동주 선수는 투구 중 어깨 불편감으로 교체됐다. 일단 상태 지켜본 뒤 검진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휴가 껴서 4일 월요일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할 전망.
박준영과 강건우 등 대체 선발로 투입될 젊은 투수들의 활약이 절실해졌다.
리그를 대표하는 우완 강속구 투수이자 팀의 중심인 문동주의 장기 이탈은 그야말로 충격적인 소식. 그나마 에르난데스는 가벼운 염증이라 한턴 쉬고 복귀가 가능하다.
문동주가 없는 한화 선발진은 상위권 반등을 노리는 한화에 치명적 악재가 될 전망이다. 빗줄기가 이어지며 라이온즈파크를 뒤덮은 먹구름 처럼, 주축 선발 투수들을 한꺼번에 잃은 한화의 덕아웃 분위기도 어두워지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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