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가수 조영남이 대통령 앞에서 총을 맞을 뻔했던 아찔한 순간을 떠올렸다.
5일 MBN 공식 채널에는 오는 9일 방송되는 속풀이쇼 동치미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동치미' 700회 특집으로 꾸며져 조영남을 비롯해 남진, 설운도가 출연, '아그들아 오빠 아직 살아있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81세 조영남은 80세 남진의 손을 잡으며 "우리는 한 번도 안 죽고 80년을 살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술에 취할 때마다 남진의 집을 찾았다며 "술 취할 때마다 남진 집에 갔다. 그러면 내가 매일 아침에 소변을 푸짐하게 눈다"라고 밝혔고, 남진은 "새 이불을 깔면 몇 시간 지나면 또 추워진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조영남은 과거 대통령 앞에서 공연 중 겪었던 아찔한 순간도 전했다. 그는 "전 대통령 앞에서 노래 부르다 하모니카 꺼내려 자켓 안에 손을 넣는 순간... 경호원의 총구가 저를 향했다"라고 밝혀 긴장감을 더했다.
또한 "내 생애 첫 은행 방문은 첫 번째 이혼 후였다. 그전까진 전 아내가 다 관리했었는데 은행 처음 갔더니 어색한 거 투성이더라"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목포 부잣집 도련님 시절 남진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오토바이를 탔다며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그동안 오토바이에 몇 명 정도 태웠냐"는 질문에 "하루에..."라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설운도는 일본 활동 시절을 언급하며 "'잃어버린 30년'으로 환희를 맛봤지만 일본행을 택했고 밤에는 노래를, 낮에는 음악을 공부하며 슬럼프를 견뎌냈다"라고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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