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MLS도, 극적인 유럽 잔류도 아니다...2년 만에 돌아온 '약한 남자' 포그바의 행선지 후보 등장

사진=폴 포그바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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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폴 포그바의 차기 행선지 후보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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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피차헤스는 5일(한국시각) '포그바는 올여름 팀을 옮길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피차헤스는 '포그바의 미래가 다시 이적시장 중심에 섰다. AS모나코와의 계약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정황은 그가 올여름 다시 이적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는 그의 선수 생활 마지막 단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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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는 유벤투스 시절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프랑스 역대급 재능 중 한 명으로 꼽혔다. 다만 기량이 꾸준하지는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 이후 그는 내리막을 걸었다. 2022년 맨유와의 계약 만료 이후 유벤투스로 다시 돌아왔지만, 예전의 포그바를 찾을 수는 없었다. 무릎 반월판 부상을 시작으로 계속된 부상이 발목을 잡으며, 좀처럼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핑 문제까지 터졌다. 여론이 바닥을 찍었다. 2023년 9월 유벤투스가 공식적으로 도핑 징계 소식을 밝혔다. 검출된 약물은 테스토스테론이었다. 이는 세계반도핑기구에 의해 금지된 동화작용 스테로이드로 특히 프로스포츠에서는 당연히 금기시되는 금지 약물이다. 이탈리아도핑방지위원회(NADO Italia)로부터 4년 출장 정지 징계라는 철퇴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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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함에 항소를 진행했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를 통해 진행된 항소에서 포그바는 징계 기간을 기존 4년에서 18개월로 단축했고, 2025년 3월부터 공식 경기 출전이 허용됐다. 축구계로 돌아온 포그바는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의 관심을 받았으나, 유럽 잔류를 택했다. 모나코의 손을 잡았다.

포그바는 지난해 11월 모나코에서 스타드 렌전 교체 출전으로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이후 아주 짧은 출전 시간만을 소화 중이다. 최근 메츠전에서 첫 선발 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다만 모나코의 핵심 전력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차기 시즌 팀을 떠날 가능성이 충분하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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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당초 고려됐던 MLS도, 유럽의 새로운 구단도 아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유럽 변방인 튀르키예가 행선지로 유력하게 지목되고 있다. 피차헤스는 '포그바의 미래는 유럽 주요 리그가 아닌 다른 곳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 페네르바체가 이미 그의 영입에 강한 관심을 보였다. 사우디도 경제적인 관점에서 매력적인 대안이다. 사우디는 포그바를 데려오기 위해 파격적인 계약은 제시할 의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포그바의 유럽 경력이 이렇게 저물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택하게 될지도 이번 여름 이적시장 관전 요소가 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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