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오는 여름,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떠나 보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의 대체 후보자로 아탈란타의 에데르송을 찍었다고 한다.
카세미루는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4년을 뒤로하고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맨유와 작별하기로 결론을 냈다. 맨유 팬들은 이번 시즌 리그 9골로 맹활약 중인 카세미루에게 '한 시즌만 더'라고 요청했지만 그의 마음을 되돌리지 못했다. 카세미루의 빈자리는 수준 높은 대체자가 영입되지 않는 한 새 시즌에 그 공백을 뼈져리게 느낄 수 있다.
그런데 맨유는 이미 새로운 미드필더를 찾고 있으며, 그 후보 리스트에 에데르송(아탈란타)이 올랐다고 한다. 아탈란타는 이탈리아의 거상 구단으로 통한다. 선수를 키워서 비싼 값에 잘 파는 팀이다. 아탈란타는 핵심 자산인 에데르송에 대해 이적로료 3900만파운드를 원하고 있지만, 계약 기간 만료가 2027년으로 바짝 다가옴에 따라 더 적은 금액으로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 카세미루처럼 전투적이고 강인한 미드필더인 에데르송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9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다.
이는 맨유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일 것입니다. 영국 매체 트라이발풋볼은 맨유가 연봉 450만유로에 달하는 거액의 계약 제안을 하며 에데르송 영입 경쟁의 선두로 뛰어올랐다고 전했다. 이 소식은 맨유 팬들에게 반가울 것이라고도 했다. 이적 전문 기자 마테오 모레토는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맨유가 영입 경쟁 상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어떻게 따돌렸는지 밝혔다. 모레토는 "맨유는 에데르송에게 연간 450만유로의 순수 급여를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 아스널도 그에 대해 문의했다"면서 "맨유는 계약 제안으로 아틀레티코를 넘어섰다. 하지만 아직 아탈란타와 합의에 도달한 클럽은 없다. 맨유는 재정적 여유가 가장 큰 클럽"이라고 설명했다.
맨유는 현재 정규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직전 지난 3일 리버풀을 잡고 3연승을 달리면서 승점 64점이 된 맨유는 남은 리그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을 위해 물밑 작업 중이다. 카세미루가 떠나는 중원에 세계적인 미드필더를 최소 2명 정도 영입하려고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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