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 '펀슈머' 겨냥 하이퍼 리얼리즘 상품 등 이색 콜라보 제품 출시 봇물

편의점 업계가 맛과 재미를 함께 추구하는 '펀슈머(Fun+Consumer)'를 겨냥한 이색 콜라보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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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카테고리의 제품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가 하면, 실제 사물을 그대로 본뜬 '하이퍼 리얼리즘' 상품 등을 선보이고 있는 것. 특히 여름철을 앞두고 청량함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이 대거 등장하는 추세다.

◇GS25에서 페를레 디 솔레 RTD 음료를 고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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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강한 산미의 '입덧 캔디'로 알려진 이탈리아 '페를레 디 솔레(PERLE DI SOLE)' 캔디와 협업한 제로 칼로리·제로 슈가 RTD 음료 2종을 선보였다. 레몬 스파클링, 블루베리 스파클링 2종으로 캔디 특유의 산미와 청량감을 탄산 음료 형태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GS25는 최근 출생아 수 증가 흐름 속에서 '페를레 디 솔레 캔디'를 활용한 상품을 통해 관련 수요와 관심을 흡수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실제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2024년 7월 이후 2026년 2월까지 20개월 연속 증가세다.

◇CU에서 출시한 아이더 컬래버 쿨리츠 아이스. 사진제공=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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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와 함께 '쿨리츠' 냉감 티셔츠 모양의 이색 아이스크림 상품을 내놨다. 실제 쿨리츠 냉감 티셔츠의 주름진 텍스쳐를 그대로 구현하고, 제품 형태도 유사하게 재현해 '입는 아이스크림'이라는 콘셉트를 완성했다. 또한, 아이더 브랜드의 근원지인 프랑스 샤모니 몽블랑의 이미지를 담아 상쾌한 블루 레몬에이드 맛으로 선보인다. CU는 지난달에는 '삼각김밥 모양 소르베', '당근 모양 크럼블 콘' 2종을 선보인 바 있다.

◇이마트24가 최홍만과 함께 진행 중인 '내겐 너무 귀여운 다이닝' 디지털 캠페인. 사진제공=이마트24

이마트24는 아보카도 모양의 '아보팝'과 닭다리 모형의 '통닭다리 아이스바' 등 차별화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최홍만과 함께 '내겐 너무 귀여운 다이닝' 컨셉의 디지털 캠페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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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이종업계 브랜드와의 협업이 단순 패키지 캐릭터 차용에서 외형을 그대로 재현해 시각적 반전과 재미를 주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소형 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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