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쓰레기들 덜 주웠나?
야구는 확률의 스포츠다. 잘 맞은 타구도 수비수 정면으로 가면 아웃. 선발투수가 아무리 잘 던져도 득점 지원이 없으면 승리투수가 될 수 없다. LA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말한 '쓰레기 줍기' 일화는 유명하다. 남이 버린 운을 줍는다는 마음으로 아무데나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오타니는 불운하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각)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선발 등판했다. 7이닝 2실점 호투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가 1대2로 졌다.
미국 데이터전문매체 코디파이베이스볼에 따르면 오타니는 정규시즌 9차례 선발 등판에서 50이닝 이상 던지면서 자책점이 4점 이하이지만 2승 밖에 거두지 못한 메이저리그 최초의 선수가 됐다.
심지어 다저스는 오타니가 선발투수로 나선 최근 14경기 중 11경기에서 패했다.
오타니는 4월 29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도 6이닝 2실점(1자책) 호투했지만 패전을 떠안았다.오나티는 올해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6이닝 이상 투구했다.
오타니는 올해 투수로 6경기 37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0.97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를 합쳐 오타니가 평균자책점 1등이다. 오타니는 7일 현재 유일한 0점대 평균자책점 선수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오타니가 좋은 투구를 해도 구원투수들이 자주 난타를 당한다. 뿐만 아니라 지원 받은 점수가 전혀 없다. 19이닝 연속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오타니는 시즌 초반 타석에서도 다소 부진하다. 오타니는 지난 3년 연속 OPS(출루율+장타율) 1.000을 돌파했다. 올해는 아직 40경기도 치르지 않은 시점이지만 OPS가 0.800을 갓 넘긴 수준이다.
오타니는 37경기 163타석 타율 2할4푼8리 출루율 3할8푼9리 장타율 0.442에 6홈런을 기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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