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출소를 불과 23일 앞둔 수감자가 교도소를 탈출했다가 하루 만에 붙잡혔다.
탈옥 이유는 연락이 끊긴 여자친구를 찾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타이라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태국 빠툼타니주의 한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37세 남성 A는 지난 7일 오후 직업 훈련 중 탈출했다.
상해 혐의로 복역 중이던 그는 오는 5월 30일 출소 예정이었다.
그는 교도소 앞쪽에서 직업훈련 도중 빠져나와 대기 중이던 차량을 타고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정당국은 즉시 경찰과 관계 기관에 수배를 요청했으며, 사건 경위를 조사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도 구성했다.
그의 부친은 "여자친구가 갑자기 연락이 끊긴 데다 자동차 할부금과 주택 대출 상환 문제까지 겹쳐 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며 "주변 괴롭힘까지 이어지면서 정신적으로 한계에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지역을 봉쇄, 수색에 나선 교정 당국과 경찰은 다음 날인 8일 밤 9시 50분쯤 인근 도로에서 A를 붙잡았다.
경찰은 탈출 경위와 함께 A를 도운 협조자를 상대로 조사 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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