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LA FC를 향한 평가가 폭락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리그 12라운드 경기를 기반으로 30개 구단의 파워랭킹을 선정해 공개했다.
시즌 초반 무실점 연승 행진을 달리던 LA FC는 파워랭킹에서 1위를 달렸다. 하지만 최근 성적이 크게 하락하면서 파워랭킹에서도 순위가 크게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일주일 전에 발표된 MLS 파워랭킹에서 LA FC는 4위로 평가를 받았다. 서너제이 어스퀘이스크한테 1대4로 참패한 후 콜로라도 래피즈와 0대0 무승부,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전 1대0 승리, 샌디에이고FC전 2대2 무승부 이후의 평가였다.
사실 리그에서의 경기력이 시즌 초반처럼 안정적이지 않은 LA FC가 파워랭킹에서 높은 순위를 유지했던 건 LA FC가 다른 대회에 집중하고 있다는 걸 고려해준 판단 덕분이었다. 이때 LA FC는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결승 진출에 집중하고 있었기에 리그에서 로테이션을 많이 돌렸다. 주축 선수들을 빼고도 크게 무너지지 않고 있었기에 파워랭킹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11일 있었던 휴스턴 다이나모전에서의 1대4 참패는 변명할 수 있는 경기가 아니었다. 전반 25분 실점 후 LA FC 수비는 무너졌다. 불운도 따랐지만 도저히 이길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단 1승, 평가가 수직 하락했다.
MLS 사무국은 'LA FC의 톨루카 원정 4강전은 대개 톨루카 원정이 그렇듯 고전 끝에 마무리되다. 이로써 LA FC의 챔피언스컵 우승을 향한 여정은 막을 내렸으며, 이제 팀은 전열을 가다듬고 회복에 전념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언급했다.
이어 '챔피언스컵 8강전이 시작된 이래로 LA FC는 정규 시즌 6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는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여기에는 지난 주말 휴스턴을 상대로 당한 1대4 완패 기록도 포함되어 있다'며 LA FC의 파워랭킹이 왜 3단계나 하락했는지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사무국은 '현재 LA FC에게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총 세 경기가 남아 있다. 팀의 부진을 끊어내고 재정비할 시간이 절실한 만큼, 다가올 월드컵 휴식기는 그 어느 때보다 반가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사무국의 분석처럼 LA FC가 남은 3경기에서 반등하지 못한다면 마르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입지가 어떻게 될지도 모른다. 최근에는 일정이 빡빡했지만 남은 3경기는 여유롭게 운영할 수 있다. 더 이상 일정탓을 할 수 없는 이유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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