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인생 역전!' 전반 3실점, 17분 교체 대참사→"재앙에서 킹으로" 데 제르비 감독 넘버원 등극..."비카리오 복귀 불가"

사진=킨스키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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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입지가 완전히 달라졌다. 안토닌 킨스키가 토트넘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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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데일리메일은 12일(한국시각) '재앙에서 킹으로, 토트넘의 강등권 탈출 경쟁에서 뜻밖의 영웅이 탄생했다'고 킨스키의 활약을 조명했다.

데일리메일은 '킨스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 당시에는 토트넘에서 다시는 뛰지 못할 것처럼 보였다. 두 번의 실수에 더해 불명예스럽게 퇴장당하는 일까지 벌어지자 팀 동료들이 그를 위로하기 위해 터널로 달려왔다'며 '하지만 두 달이 지난 지금은 킨스키는 토트넘 골문에서 압도적이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선방을 펼쳐 귀중한 승점을 획득하게 했고, 팀이 강등권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이어 '반면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올 시즌 돌아오는 것이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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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까지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운 평가다. 킨스키는 올 시즌 토트넘 최악의 굴욕을 보여준 사나이 중 한 명이었다. 지난 3월 당시 킨스키는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악몽이었다. 첫 번째와 세 번째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고, 토트넘은 경기 시작 15분 만에 순식간에 0-3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당시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이 비카리오와 교체하는 강수를 두면서 전반 17분 만에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후 반등을 다짐한 킨스키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부임 이후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브라이턴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며, 울버햄튼전에서는 팀의 무실점 승리를 지켜냈다. 이후 직전 리즈전에서도 결정적인 선방으로 패배 위기를 막는 등 킨스키의 활약이 토트넘에 승점을 벌어주고 있다. 강등 위기의 토트넘으로서는 굉장히 소중한 활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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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카리오의 이적 가능성까지 고려되고 있기에, 차기 시즌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도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비카리오는 올 시즌 확실한 토트넘의 골키퍼 1옵션이었으나, 이탈리아 명문 인터 밀란의 이적 관심과 함께 다가오는 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킨스키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지금과 같은 기량을 유지한다면, 차기 시즌 토트넘의 넘버원 골키퍼 자리를 놓고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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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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