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송성문의 시계가 거꾸로 흐를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3연승에 실패한 상황에서 송성문은 결장했다. 이대로라면 마이너리그 강등도 주의해야 한다.
샌디에이고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시즌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4-6으로 패했다. 이날 송성문은 선발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브래드글리 로드리게스를 선발 투수로 세웠고, 송성문의 2루수 자리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맡았다. 유격수 자리는 젠더 보가츠가 맡았다.
송성문은 최근 메이저리그로 콜업됐지만, 타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송성문은 6경기에서 12타수 2안타 타율 0.167 2타점 3득점 2도루를 기록 중이다. 선발 데뷔전에서 안타를 때렸지만, 이후 4경기 연속 무안타로 부진한 모습이다.
송성문은 콜업 이전 마이너리그에서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3(99타수 29안타) 1홈런 15타점, OPS 0.718로 준수한 활약을 보였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송성문의 입지는 계속해서 흔들리고 있다. 지금의 부진이 이어진다면 또다시 마이너리그에서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송성문에게 주어진 기회가 일시적이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샌디에이고는 제이큰 크로넨워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송성문을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이번 시즌 주전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과 달리 타선에서의 부진이 지속된다면 크로넨워스가 복귀한 뒤 송성문의 자리는 없을 가능성이 크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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