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은 모든 축구 선수의 꿈이다. 그날이 임박했다.
홍명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은 16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웨스트 온마당에서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누빌 최종엔트리(26명)를 공개한다. 현시점 최고의 관심은 역시 '깜짝 발탁'이다. 이기혁(26·강원)이 첫 손에 꼽힌다. 그는 최종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K리그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이기혁의 든든한 존재감을 앞세운 강원은 12일 '우승 후보' 대전하나시티즌에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주앙 아로소 국가대표팀 수석코치와 김동진 코치가 방문해 이기혁의 활약을 지켜봤다. 그는 2024년 11월 홍 감독의 부름을 단 한 차례 받았지만, 출전은 불발됐다.
경기 후 이기혁의 표정은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었다. 그는 "(명단) 발표하기 전에 마지막 경기였는데 진짜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뛰었다"고 고백했다. 올 시즌 이기혁은 K리그 '현폼원탑' 센터백이다. 중앙 미드필더 출신 다운 안정된 빌드업 능력을 비롯해, 수비력, 리딩력까지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수비력은 일취월장했다는 평가다.
지난 3월 A매치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 수비진에 이기혁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이어진 이유다. 팬들 사이에서도 '깜짝 발탁' 후보로 자주 언급되고 있다. 실제 홍 감독도 이기혁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혁은 윙백으로도 활용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이기혁 역시 커지는 기대감을 모르지 않았고, 숨기지도 않았다. 그는 "욕심이 생긴다. 처음에는 60%였는데, 이제는 80%까지 욕심부리고 있다"며 "대표팀에서 피드백한 내용도 떠올리면서 제일 안정적으로 경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월드컵에 가면 전력이 훨씬 센 팀들이 많을 것이다. 수비력을 더 중요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빌드업에서는 자신있게 하되 리스크를 줄이는 것도 필요하다. 수비를 더 안정적으로 하면 좋게 봐주실 것"이라고 했다.
평생의 꿈인 월드컵을 눈앞에 둔 만큼, 이기혁은 간절했다. 다시는 오지 않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단다. 그는 "2년 전 3차예선 명단에 포함된 적이 있었다. 그때와는 다르게 생각도 많이 고쳤다. 단점도 많이 보완했다. 마지막까지 명단에 뽑아주시는 걸 잘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끝까지 자신을 어필했다.
남은 건 홍 감독의 선택을 차분히 기다리는 것뿐이다. 떨릴 수밖에 없는 최종 명단 발표, 이기혁은 라이브 기자회견은 안 볼 생각이다. 혹여 생길 상실감 때문이다. 그는 "직접 확인을 안 할 것 같다. 욕심을 갖되 기다리는 입장으로서 지켜보겠다"고 했다.
강원은 창단 이래 월드컵 선수를 배출한 적이 없다. "강원 소속으로 월드컵을 처음 나간다는 것도 되게 뜻깊을 것 같다. 정말 실현이 됐으면 좋겠다." 강릉=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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