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이스포츠산업지원센터, 광주광역시 중고등학교 대상 '교내 이스포츠 대회 지원 사업' 참가교 18일까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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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체육의 영역이 운동장을 넘어 디지털 경쟁 무대로 확장되고 있다.

아시아 이스포츠산업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광주광역시 지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26 교내 이스포츠 대회 지원 사업' 참가 학교 모집에 나서며 학교 현장 e스포츠 문화 확산에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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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광주 지역 학교 내 건전한 e스포츠 문화 조성과 학생 참여형 스포츠 활동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센터는 올해 총 34개교를 선정해 교내 e스포츠 대회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광주광역시 지역 중고등학교라면 참여할 수 있다.

선정 학교에는 단순 대회 개최 지원을 넘어 운영 기획과 전문 컨설팅, 프로그램 제공 등 실질적인 운영 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특히 처음 교내 e스포츠 대회를 준비하는 학교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 노하우 전반을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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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교 현장에서 e스포츠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 이번달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 정식종목에 'FC 온라인'이 채택되면서, e스포츠가 단순 게임 문화를 넘어 학교 스포츠 활동의 한 축으로 편입되는 분위기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학생 세대를 중심으로 학교 스포츠의 형태 역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사업에서는 인문계 학교 참여가 눈에 띄게 늘었다. 과거 일부 특성화 계열 중심으로 여겨졌던 학교 e스포츠 활동이 일반 학생 문화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실제로 교내 e스포츠 대회가 학생 자치 문화와 동아리 활동, 학교 축제 프로그램과 결합하며 새로운 학교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는 사례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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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측은 올해 사업을 단순 이벤트성 대회가 아닌 '교육형 e스포츠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학생들의 협동심과 전략적 사고,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활동으로 연결하고, 스포츠클럽·디지털 리터러시·진로 탐색 프로그램과의 연계 가능성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우 아시아 이스포츠산업지원센터장(조선대학교 글로벌학부장)은 "소년체전 'FC 온라인' 정식종목 채택은 학교 e스포츠가 제도권 학교체육 안으로 들어오는 중요한 변화"라며 "지난해 인문계 학교 참여 확대를 통해 학생 중심 문화 활동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내 e스포츠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건전한 경쟁과 협력을 경험하고, 학교 현장에서도 이스포츠의 교육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 이스포츠산업지원센터는 광주광역시 지역을 중심으로 학교 연계 프로그램과 청소년 교육, 교내 e스포츠 대회 지원 사업 등을 지속 운영하며 지역 기반 e스포츠 교육·문화 생태계를 만드는데 기여중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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