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모 아니면 도?
극단적 홈런 스윙이다. 이를 어찌 평가해야 할까.
일본인 강타자 무라카미가 폭풍 3삼진에 울어야 했다. 그나마 팀이 접전 끝에 승리한 것에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무라카미는 13일(한국시각) 열린 캔자스시티 로얄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 3삼진 1볼넷 경기를 하고 말았다. 두 번의 찬스를 날리는 삼진 포함, 총 3개의 삼진을 당하며 부진했다. 하지만 화이트삭스는 6대5로 승리해 무라카미의 부진이 묻혔다.
무라카미는 0-2로 밀리던 무사 1루 찬스거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 2사 1루 상황의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해 그나마 자존심을 세웠다.
하지만 무라카미는 추격의 솔로포로 1-2 스코어가 된 5회말 1사 2루 찬스서 다시 한 번 루킹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무라카미는 양팀이 5-5로 맞서던 7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모 아니면 도다. 무라카미는 메이저 첫 시즌인 올해 벌써 15홈런을 쳐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그 홈런 생산을 위해 나오는 삼진이 어마어마하다. 이날 3삼진을 포함해 벌써 63삼진이다. 메이저리그 통틀어 1위다.
타율도 2할2푼8리밖에 되지 않는다. 타점의 경우도 홈런수에 비해 적은 게 아쉽다. 29타점이다.
그래도 그 매력을 포기할 수 없다. 언제 홈런이 터질지 모른다. 미국은 뭐가 됐든 홈런 많이 치면 스타가 된다. 올해의 신인 유력한 후보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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