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의 이적시장 계획이 시작부터 차질을 빚게 생겼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3일(한국시각) 독점 보도라며 '주앙 팔리냐가 이번 여름 토트넘 홋스퍼의 완전 영입 제안을 거절하고 스포르팅 CP 복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전했다.
매체는 '최근 며칠 사이 팔리냐가 고국 포르투갈로 복귀할 것이라는 링크가 강력하게 부상하고 있으며,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향후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친정팀 복귀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설명했다.
팔리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토트넘으로 임대를 왔다. 완전 이적까지 고민한 결정이었다. 팔리냐는 풀럼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개인적인 사유로 바이에른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뒤에 팔리냐는 임신한 와이프를 두고 불륜을 저지른 게 드러나 축구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곧바로 팔리냐는 이혼 절차를 밟아야만 했다. 사생활 문제가 심각했던 팔리냐는 자신이 좋은 모습을 보였던 EPL로 돌아가고자 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팔리냐는 곧바로 팀에 잘 적응했다. 토트넘 팬들도 만족감을 드러냈고, 팔리냐 역시 경기력을 회복하는 것처럼 보였다. 팔리냐는 알토란 같은 득점력도 터트려줬다. 시즌 중반에는 주전 경쟁에서도 다소 밀리는 모습도 있었지만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밑에서 다시 중용받고 있는 중이다.
데 제르비 감독은 팔리냐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다. 그는 "100% 우리 팀에 잔류시키고 싶다. 우리는 이런 유형의 사람들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선수이기 이전에 신뢰할 수 있는 선수만큼이나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며, 팔리냐는 그중 한 명"이라며 "우리는 팔리냐와 함께하고 있어 운이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바이에른과 이적료 협상을 원했다.
하지만 팔리냐는 포르투갈로의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데 제르비 감독이 그의 열렬한 팬인 만큼 팔리냐를 잔류시키고 싶어 한다. 하지만 내부 관계자들은 현재 이 30세 미드필더의 미래가 '토트넘의 통제권을 벗어났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팔리냐의 미래는 전적으로 선수의 선택에 달린 상황이라 토트넘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토트넘이 약 2500만파운드(약 500억원)에 달하는 완전 영입 옵션을 실행하는 대신, 이적료를 낮추기 위한 협상을 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에른도 역시 선수단을 정리하려는 목적으로 이러한 제안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이나, 스포르팅의 영입 참전이 토트넘의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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