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연패를 끊어야 하는 시점, 주승진 김천감독은 분위기 쇄신을 강조했다.
김천은 1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FC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천은 최근 2경기 연패의 늪에 빠졌다. 부천과 서울을 연거푸 잡아낸 기세가 꺾인 점이 가장 아쉽다. 득점이 막히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가는 상황, 안양전 이후 전북과 경기가 이어지기에 월드컵 휴식기 이전 유일한 반전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주 감독은 "우리가 연패 중이어서, 그 연패를 끊고 가려고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집중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전환 상황을 강조했다. 그리고 안양이 에너지가 넘치는 팀이기 때문에 문전에서의 경합 상황에도 초첨을 맞췄다"고 했다.
김천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 공격의 실마리와 수비 밸런스를 찾는 것이 관건이다. 공격진이 반등하는 듯 보였으나, 최근 2경기에서 다시 1골에 그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고재현과 이건희의 활약이 주효할 수밖에 없다. 수비의 경우 실점 억제력이 부족하다. 13경기 18실점. 최하위 광주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실점을 허용했다. 해결책이 가장 시급한 부분이다.
주 감독은 "우리가 계속 경기를 하다 보니까 육체적으로, 멘탈적으로 많이 힘들어 하는 부분이 있다. 그때 실수가 나온다. 그런 부분에서 로테이션을 하면서 분위기 쇄신을 하려고 했다"고 했다. 공격에 대해서는 "반복적인 훈련이 동반되어야 한다. 개인으로 안 된다면 조직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오늘 같은 경우는 조금 더 와이드하게 벌리는 것보다 좁히면서 세컨볼 싸움을 하며 득점하는 형태로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주승진 김천 감독은 이날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투톱에 이건희와 박세진, 중원은 윤재석 김주천 임덕근 이수빈이 나선다. 포백은 홍시후 변준수 이진욱 박진성이 구축한다. 골키퍼 장갑은 백종범이 낀다. 이날 경기 주축인 고재현과 박태준이 로테이션 차원에서 명단 제외됐다. 주 감독은 "고재현은 두 경기 연속 로테이셔을 못 해서 타이밍을 놓쳤다. 불가피하게 하게 됐다. (박)태준이는 예전 수술 부위가 이상이 있어서 검진을 받았는데, 다행히 괜찮다. 그김에 쉬어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안양=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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