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그룹 투투 출신 황혜영이 과거 뇌종양 진단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리며 "수술 안 하고 그냥 내려놓겠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황혜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혜영은 "예전에는 쇼핑몰을 운영하며 일이 너무 많아서 잠을 못 잤고, 스트레스로 예민하고 긴장된 상태로 살았었다"라며 "그렇게 살다 보니 2010년도에 뇌수막종 진단을 받았다"라며 건강 악화로 투병한 사실을 밝혔다.
그는 "귀에 문제인 줄 알고 이비인후과, 내과 가서 검사받고 CT, MRI 다 찍었는데 결국 오른쪽 소뇌 뇌종양이 발견됐다"라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진단에 큰 충격을 받았던 황혜영은 "'왜 내게 이런 병이 생겼지? 나름 열심히 살아왔는데' 하는 생각에 허탈함과 허무함에 우울증이 오기도 했다"라며 당시의 심정을 고백했다.
이성미는 "남편도 당시에 많이 놀랐을 것 같다"고 하자, 황혜영은 "남편과 만난 지 한 달 만에 그런 일이 생겼다"라고 밝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당시 나는 수술도 안 하고 이대로 그냥 내려놓겠다고 했는데, 남편이 수술 일정을 잡고 입원시킨 후 간호까지 해줬다"며 남편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를 들은 이성미는 "남편이 살렸다"라고 했다.
황혜영은 "어렸을 때는 건강 관리에 무심했다. 염증 관리를 못해서 건강이 무너진 거 아닌가 후회가 됐다"라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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