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1티어 독점,'한국 최초 혼혈' 카스트로프 갑자기 날벼락, 묀헨글라트바흐 경쟁자 영입 확정 "2030년까지 계약"

사진=묀헨글라트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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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최초 외국 태생 혼혈인 옌스 카스트로프에게 경쟁자가 생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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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3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독점 보도라며 "다비드 헤롤트의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이적이 확정됐다. 협상이 끝났다. 이적료를 포함한 구단 간 합의가 완료되었다. 이미 알려진 대로, 헤롤트는 묀헨글라트바흐와 개인 조건 합의를 마친 상태다. 카를스루에 출신의 23세 왼쪽 풀백인 헤롤트는 조만간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뒤, 2030년까지 유효한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롤트는 2003년생 유망주로 어릴 적에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성장했다. 바이에른에서 꾸준히 성장한 뒤에 2022~2023시즌 임대를 떠나면서 1군에 데뷔했다. 2023~2024시즌에 분데스리가 2부인 카를스루에로 임대를 떠났다. 카를스루에에서 헤롤트는 주전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에 카를스루에는 헤롤트를 완전 영입했다.

사진=플레텐베르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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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시즌 동안 헤롤트는 카를스루에의 주전 레프트백으로 뛰면서 성장했다. 이번 시즌 활약상이 좋았다. 리그 32경기에서 7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력도 좋아졌다. 이에 묀헨글라트바흐는 헤롤트를 미래 자원으로 생각해 영입을 결정했다. 공식 발표만 남은 상황으로 보인다.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활약 중인 카스트로프한테는 썩 좋은 소식이 아니다. 이번 시즌 묀헨글라트바흐로 영입된 후 카스트로프는 주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로 자주 기용되지 않았다. 시즌 초반에는 공격진의 대거 부상으로 2선에 기용됐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생소했던 윙백으로 기용되면서 출전 시간을 확보했다. 라이트 윙백으로 뛰다가 올해 2월부터는 레프트 윙백으로 자리매김했다. 카스트로프는 새로운 포지션에 잘 적응해 팀에 많이 기여했다.

(260314) -- MOENCHENGLADBACH, March 14, 2026 (Xinhua) -- Jens Castrop (R) of Borussia Moenchengladbach vies with Eric Smith of FC St. Pauli during the German first division of Bundesliga football match between Borussia Moenchengladbach and FC St. Pauli in Moenchengladbach, Germany, March 13, 2026. (Photo by Ulrich Hufnagel/Xinhua)

하지만 헤롤트를 영입하는 것으로 보아 묀헨글라트바흐는 새로운 레프트 윙백을 원하는 모양이다. 헤롤트는 카를스루에서 윙백으로 기용돼 뛰어난 오버래핑 능력을 잘 보여줬다. 오이겐 폴란스키 묀헨글라트바흐 감독이 카스트로프를 앞으로 3선에 기용할 생각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새로운 경쟁자가 생기는 건 달갑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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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소식이 나올수록 카스트로프의 쓸데없는 퇴장 이력이 아쉽다. 중앙 미드필더로 뛸 때도 진공청소기 스타일이었던 카스트로프는 카드를 많이 받는 스타일이다. 윙백으로 뛰었을 때도 다르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만 다이렉트 퇴장은 2번이나 당했다. 퇴장 징계로만 5경기를 결장했다. 그에 비해 헤롤트는 커리어 내내 레드카드를 받은 적이 없는 선수다. 안정감에서는 분명 밀리는 카스트로프다.

그래도 카스트로프는 이번 시즌 증명했듯, 쓰임새가 많은 선수다. 센터백과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제외하고는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윙백 경쟁에서 밀려도 다른 곳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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