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최근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방출 대기 명단에 오른 에릭 라우어의 시카고 컵스행 가능성이 제기돼 관심이 쏠린다.
컵스 소식을 전하는 커비스크립의 조던 캠벨은 14일(한국시각) '제드 호이어 단장과 컵스 코치진이 투수 뎁스 강화를 위해 여러 선수를 물색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 투수 중 한 명이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이 아주 잘 아는 선수가 될 수도 있다'며 라우어의 이름을 거론했다.
올 시즌 토론토 선발진에 합류한 라우어는 최근 존 슈나이더 감독이 자신 앞에 오프너 투수를 활용하는 걸 두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후 슈나이더 감독이 오프너 대신 라우어에게 다시 선발 등판 기회를 줬지만, 반등은 없었다. 결국 토론토는 8경기 36⅓이닝 평균자책점 6.69에 그친 라우어를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최근 오프너 발언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도 일각에서 나왔다.
201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라우어는 2020년 밀워키 브루어스에 합류해 2023년까지 활약했다. 이듬해 KIA 타이거즈의 부상 대체 선수로 합류해 후반기 등판에 이어 가을야구에서 V12에 일조하는 투구를 펼쳤다. 지난해에는 토론토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으나 대체 선발로 낙점돼 좋은 활약을 펼친 끝에 정규시즌 9승 및 월드시리즈 등판의 감격을 맛보기도. 이런 라우어와 카운셀 감독은 밀워키 시절 인연이 있다.
캠벨은 '분명히 말하지만, 라우어의 프로필에는 어느 정도 위험 요소가 있다. 투수 보강이 필요한 토론토가 라우어를 내놓은 것도 우려할 만한 부분'이라면서도 '하지만 이는 트레이드 협상 시작 전까지 컵스가 취할 모든 조치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문제다. 컵스는 신중하게 선수를 고를 여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영입 가능한 투수가 있고,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면 컵스가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라우어의 모습은 지난 시즌과 차이가 크다. 삼진율은 16%에 불과하고, 구속도 떨어졌다는 평가.
이럼에도 캠벨은 컵스가 라우어에 관심을 보여할 이유로 카운셀 감독의 존재를 꼽았다. 그는 '만약 그가 건강하다면 카운셀 감독에게 아주 적합한 선수'라며 '카운셀 감독은 4시즌 간 함께 했던 라우어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라우어도 2021시즌 밀워키에서 118⅔이닝 평균자책점 3.19, 삼진율 24%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벤 브라운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가운데 불펜에는 하비에르 아사드가 유일한 백업 옵션'이라며 '스윙맨 경험을 갖춘 라우어는 컵스 마운드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지난 12일 '라우어가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다른 팀에서 기회를 줄 가능성이 있다'며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양키스 등을 지목한 바 있다. 좌완 스윙맨 뿐만 아니라 선발 활약이 가능한 라우어를 향한 관심이 꽤 뜨거운 분위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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