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LG의 미래인가' 우타 거포 유망주 3명이 한꺼번에 선발 출전이라니... 1군서 직접 비교한다

LG 트윈스 이재원 송찬의 문정빈(왼쪽부터) 스포츠조선DB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의 경기. 2회초 무사 2,3루 LG 이재원이 안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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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에 이런 날이 올지 누가 알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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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키워온 우타 거포 유망주 3명이 1군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는 날이 왔다.

LG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서 4번 송찬의, 7번 문정빈, 8번 이재원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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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 유망주들이 이렇게 한꺼번에 1군에 올라오는 것도 보기 힘든데다 심지어 선발로 모두 출전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문성주와 문보경이 부상으로 1군에서 빠져 있는 상황이고 박해민도 허리쪽이 좋지 않아 관리를 위해 선발에서 제외했다. 오스틴 역시 체력 관리를 위해 지명타자로 출전시키면서 이들에게 선발 기회가 온 것. SSG의 선발인 긴지로가 왼손 투수라 가능한 일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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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우타 거포 유망주들이 1군에서 경쟁을 하게 된 셈이다. 문보경 문성주가 돌아오면 결국 이들 중 누군가는 다시 2군으로 내려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문정빈이 이날은 장타와 선구안을 보여줬고, 이재원도 멀티 히트를 치며 존재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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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올시즌 처음으로 1군에 올라온 문정빈은 2회초 무사 1루서 우측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쳐 찬스를 만들었고 득점까지 성공했다. 이후 세번의 타석에선 모두 볼넷을 골라내 1타수 1안타 3볼넷 2득점의 4출루 경기를 했다.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의 경기. 2회초 무사 1루 LG 문정빈이 안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15/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의 경기. LG 이재원이 안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15/

이재원은 2회초 무사 2,3루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안타를 쳤다. 3회초 2사 1,2루에선 아쉽게삼진을 당했지만 5회초엔 타구속도가 무려 180㎞나 되는 빨랫줄 좌전안타를 쳤다. 이후 대주자 박해민으로 교체되며 일찍 경기를 마무리.

송찬의는 4번 타자의 부담인지 아쉬움이 더 많았다. 1회초 2사 1루서 중전안타를 쳐 찬스를 만들었고, 8회초엔 볼넷을 골라 득점까지 했지만 삼진도 3개를 당했다. 4회초 2사 3루서 삼진, 9회초 2사 만루에서 삼진을 당한게 아쉬운 장면이었다.

송찬의(27)는 2018년 2차 7라운드 67순위, 이재원(27)은 2018년 2차 2라운드 17순위, 문정빈(23)은 2022년 2차 8라운드 77순위로 입단했다. 셋 다 군 문제도 해결한 상태라 이제는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

주전들의 부상, 부진으로 1군으로 올라와 있는 지금이 이들에겐 자신의 실력을 1군에서 보여줄 절호의 기회다.

이들을 1군에서 한꺼번에 보면서 실력을 직접 비교하는 것도 LG팬들에겐 큰 재미가 될 것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의 경기. LG 송찬의가 안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15/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의 경기. 2회초 무사 1루 LG 문정빈 안타 때 박동원이 달리고 있다. 인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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